[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는 5월 15일(목)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의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선생님, 늘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이번 편지는, 변함없이 교실을 지켜온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에 진심 어린 감사가 담겼다.
협의회는 아이들의 눈빛을 마주하며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 주는 선생님의 존재가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생님이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책임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또한, “교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이 존중받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교육감協 강은희 회장은 “교육은 한 사람의 삶을 깊이 있게 마주하는 일이며, 아이들의 곁을 지켜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발걸음이야말로 교육의 본질을 보여주는 가장 큰 울림”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이 존중받고 안심하며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교육감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변함없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북한 배경 청소년 대상 교육기관인 경기도 안성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스포츠 캠프에 참가해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했다.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는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업해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이뤄졌다.
한겨레중고를 비롯해 탈북청소년 학교 등 11개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스포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부 김영호 장관은 격려사에서 “탈북청소년의 잠재력을 믿으며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은 “88올림픽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중요한 시작이었던 것과 같이 올림픽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전달돼, 청소년들의 리더십 함양을 통해 통일 이후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일째에는 스포츠 스타인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강완진, 배드민턴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김원호, 풋살 전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최경진 선수로부터 직접 스포츠를 배우며, 미니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일째에는 러닝 유투버 지니코치(이진이)가 운동선수에서 작가, 인플루언서를 거쳐 자신이 걸어온 이야기와 달리기를 잘하는 방법을 전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행사를 통해 올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며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평화, 존중, 우정 등의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친구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진희 교장은 “탈북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과 스포츠 스타를 만나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한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5월 15일(목) 2024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을 총 544억 원 규모로 구매하며, 전국 851개 공공기관 중 구매 금액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기업 등 전국 851개 공공기관이 2024년 총 8760억 원 규모의 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했다. 이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544억 원 규모를 구매하며 모든 공공기관 중 구매 금액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고용이 어려운 기관이 표준사업장에 업무를 위탁하고 고용부담금을 감면받는 '연계고용 도급계약' 제도 개선에도 힘썼다.
기존에는 연계고용 도급계약을 위해 별도 양식에 종이 계약서와 17쪽 분량의 조항을 작성해야 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적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전자계약만으로 신청 가능한 '간소화 연계고용 도급계약서'를 자체 개발하고 관련 공단과 협의해 공식 인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의 간소화 계약서는 기존 17쪽, 41개 조항의 복잡성을 해소해 행정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 간소화 계약서가 없었던 2024년 계약분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감면 신청이 가능해져, 총 149억 원 규모의 계약 실적에서 약 30억 원의 고용부담금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은 현장의 어려움을 제도 개선으로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표준사업장 계약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성)은 지난 5월 13일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회장 손인선)과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베트남 코코넛 생산량이 줄어들고 중국의 계절적인 코코넛 화이버 수요증가로 인해 국내에서 수입하는 베트남 코이어 원자재의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하던 베트남 업체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직조기를 대량으로 설치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의 베트남 보행매트가 국내에 유통돼 국내 중소기업이 매우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조합에서는 국내 일부기업에서 조달청 규격에 부적합한 베트남 수입산 보행매트를 원산지를 속여 관급에 납품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접수하고, 현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한인회의 도움으로 이러한 행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보행매트는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로프를 수입해 국내에서 직조하는 제품으로 2010년대 후반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매트의 품질문제로 인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으나 조합과 업계의 꾸준한 노력으로 단체표준규격 제품이 늘어나고 제품의 품질관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조합에서는 저가 저품질의 베트남산 보행매트의 관급납품을 차단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보호하고자 직접생산확인기준에 단체표준인증을 의무화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는 1년치 조달구매물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56억 원 상당의 보행매트를 구매하기도 했다.
지상작전사령부의 보행매트는 강원도와 경기도 11개 사단의 불모지 작전 소요경감사업에 사용되는 물품으로 당초 1건으로 구매공고했으나, 국내 1개 기업이 납품기한 내 납품이 불가하다고 판단돼 사단별 11개 구매공고로 분리해 입찰공고됐다.
그러나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에서 수차례 건의한 입찰평가방식 변경 없이 당초 평가방식대로 무리하게 진행해 결국 1개사가 11개 입찰에 전부 선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조합과 업계에서는 선정된 1개사의 생산능력에 대한 정밀한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원자재 수입현황 및 보행매트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요구했으며, 베트남 자재업체와 수출업체, 국내 전문검사기관 등을 확인한 결과 불공정거래행위를 강하게 의심하고 국방부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으나 국방부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조합에서는 국방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준비 중이며, 해당업체를 조달청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 접수한 상태이며 직접생산을 위반 국가예산을 낭비하고, 160여개 국내 보행매트제조사의 사업참여 기회를 박탈하고, 공정한 조달시장을 무너뜨린 행위에 대하여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조사와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불확실 시대를 아름답게 건너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선함의 원인이 되어야 한다. 느닷없이 땅이 꺼져서 사람이 죽고 비행기가 떨어지고 거대 텔레콤 통신회사의 서버가 해킹을 당하고 전쟁이 나고 계엄이 선포되고 상담을 하던 학생이 교직원과 행인에게 문구용 칼을 휘두르는 세상은 불안하고 위험하다.
불교에서는 세상이 촘촘한 인과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다. 불교에서 말하는 ‘업’도 운명이 아닌 ‘선택의 결과’이다. 원하는 미래가 있다면 그에 맞는 선택을 지금부터 하면 되는 것이다. 아무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미래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만들 수 있다.
4월 28일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있었다. 지하철과 전철, 고속철도가 멈추고 수십만 명이 고립되었다. 핸드폰과 컴퓨터는 무용지물이었다. 신용카드 단말기도 꺼졌다. 현대문명이 전기에 의존하는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전기로 세상이 굴러가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전기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자기장이나 전류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현대 인류는 복잡해지는 땅위를 피해 땅속에 전선, 상하수도관, 인터넷 선, 사람이 다니는 지하도, 전철을 만들었다. 땅속은 보이지 않기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온전히 알 수 없다.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고 분명한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공포와 두려움을 느낀다. 느닷없는 범죄는 예상할 수 있는 범죄보다 더 불안하고 무서움을 준다. 알 수 없는 병에 걸렸을 때 공포는 더욱 커진다. 우리는 이 알 수 없는 세계에 대하여 불안과 공포에만 시달리며 살아야만 하는가. 알 수 없고 불안하고 위험한 일상에서 벗어날 길을 없는가.
생각해 보면 자신도 세상이나 타인에게 하나의 분명한 원인이다. 내 생각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선하고 진실한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그 물결은 세상의 원인이 될 것이다. 착한 행위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도 선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불안하고 혼란한 세상의 원인은 욕심과 거짓과 태만이라는 의롭지 않은 원인 때문이다. 세상의 작은 파동을 제어할 수 없고 알 수 없기에 우리는 목숨마저 ‘느닷없는’ 결과에 맡기고 산다. 하지만 아름다운 삶은 자신이 선한 원인이 되어 세상에 선함의 동심원을 만드는 삶이다. 많은 선함의 동기가 모여서 시민운동이 되고 기부문화가 되고 산불로 타버린 이재민의 후원자가 되고 기댈 곳 없는 학생에게 따스한 온정이 되는 것이다. 착한 원인이 하나둘 쌓이면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될 것이다. 비록 알 수 없는 함정들이 곳곳에 있는 위험한 일상이지만 우리가 디딜 수 있는 선한 징검다리들이 많아질 때 세상은 꽃길이 된다. 괴로움이나 공포가 가득한 어두운 여정이 아니라 기쁨과 보람과 즐거움이 있는 삶의 여정이 된다.
오늘 ‘느닷없는’ 기쁨의 원인이 되는 나를 꿈꾼다. 선한 행위의 조약돌을 답답한 일상에 던져보려 한다. 상대방도 행복해지는 선한 동심원이 많아지면 답답한 학교와 사회, 형식적인 동료관계도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착한 조약돌이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청렴도 향상과 부패경험 제로화를 위해 구성한 ‘청렴특별TF’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월 발족한 청렴특별TF는 운동부·방과후학교·현장체험학습·공사·계약 분야 등 5개 분과별 실태 분석을 통해 1·2차 시책 결과보고서를 도출했다.
3월에 발간된 1차 보고서에는 ▲ 학교운동부 수익자부담금의 학교회계 편입 ▲ 방과후강사 대상 청렴 문자 발송 및 전용 소통창구 개설 ▲ 국외 현장체험학습 사전답사 시 외부 가이드 비용의 학교 부담 공식화 ▲ 계약 단계별 서류 양식의 일원화 등이 주요 시책으로 담겼다.
이어 5월 초 발간된 2차 보고서에는 보다 구체적인 후속 대책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은 ▲ 학교운동부 전담 클린신고센터 운영 ▲ 방과후강사 채용 간소화 ▲ 현장체험학습 틀린 과업설명서 바로잡기 ▲ 공사 관련 문서 비대면 제출 시스템 도입 등이다.
전남교육청은 각 시책의 실현 가능성을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한 뒤, 실제 정책으로 연계해 교육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책 이행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기 감사관은 “청렴도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조직문화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라며 “이번 시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후속 조치와 점검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하승희)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5교의 4~6학년을 대상으로 ‘동래야류 학생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래야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배우는 과정 속에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간 20차시 과정의 동래야류 학생 동아리는 교육과정 내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운영된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소속 전문 강사에게 동래야류 장단과 춤사위를 배우며 조상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학교 내·외에서 배운 내용을 발표해 교육공동체와 소통·나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하승희 교육장은 “동래야류 학생 동아리 운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매개로 공동체 의식과 조화로운 인성을 함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헸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5월 14일(수), 관내 농산어촌유학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인생유학 학부모 구례맥 교육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투어는 구례 인문·생태 유학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화엄사, 구층암, 쌍산재, 지리산역사문화관 등 구례의 대표적인 인문‧생태 명소를 하루 동안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소마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설명하며, 학부모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구례와 교육의 연결고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화엄사에서는 천년 고찰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불교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구례의 정신적 기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층암에서는 차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차 한 잔을 나누며 학부모들 간의 경험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전통 고택 쌍산재를 방문하여 조선 후기 고가옥의 공간과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이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구례 시우회가 준비한 시조창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조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고택의 정취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은 학부모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는 구례의 생태와 역사, 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전시 관람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전시물을 통해 지리산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교육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를 먼저 보냈지만 구례를 직접 체험해 보니, 이곳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며, “지역과 교육이 어떻게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몸소 느끼게 된 소중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신제성 교육장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학부모가 직접 보고 느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구례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의 현장입니다. 이 투어를 통해 학부모 여러분이 구례 교육의 맥을 체감하고, 우리 아이들이 왜 이곳에서 행복하게 배우고 자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교육청은 학부모와 지역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농산어촌유학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례교육청은 이번 투어를 통해 유학 학부모 간의 유대감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구례 인생유학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학부모, 지역,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 속에서 배우고 자연 속에서 자라는’ 농산어촌유학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국제앰네스티는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10대 인권의제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에게 전달하고 각 후보자의 입장과 해결 의지를 묻는 서한을 5월 13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가 각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10대 인권 의제는 ▲양심과 사상의 자유에 대한 권리 존중 및 증진 ▲여성인권과 젠더 평등 증진, 그리고 온라인 젠더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보장▲성소수자(LGBTI+) 권리 보호 및 차별 종식 ▲차별금지 및 고문금지 ▲기후정의 달성 ▲북한인권 증진 ▲평화적 집회의 자유에 대한 권리 존중 및 증진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 존중 및 증진 ▲분쟁지역 무기 이전 및 기업의 인권책임 ▲사형제 폐지다.
국제앰네스티는 최근 발표한 '2024 세계인권현황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다각적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2024년 12월 4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집회의 자유를 비롯한 기본권을 제한하고 플라스틱 구속 도구를 사용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5년 현재까지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았고, LGBTI+를 포함한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지속되고 있으며 디지털 성폭력을 포함한 젠더기반폭력 역시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정부의 대응은 미흡하며, 집회시위 및 표현의 자유 또한 당국의 자의적인 제한 및 기소 등을 통해 위축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학살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 정부에 분쟁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의 무기 이전을 금지하고 기업의 인권 실사를 의무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기후재난과 경제·사회적 불평등, 인공지능 기술 남용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에 대해 정부가 국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장박가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인본부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인권을 중심에 둔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며, “차기 대통령은 국제인권규범 및 기준에 부합하는 법·제도 개혁과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포괄적인 인권 보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인권 보장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대선 후보자의 답변은 국제앰네스티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5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각 후보자는 국제앰네스티의 인권의제에 대한 의견 및 추가적인 공약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장박가람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 대선 후보의 구체적인 인권 정책 비전과 이행 의지를 면밀히 검증함으로써, 시민들이 인권 가치에 기반한 정보에 입각하여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캠페인은 차기 대통령의 인권 의제 확립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주요 인권 과제들을 재조명하고 인권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인권을 묻다: 2025 대통령 후보자에게 보내는 10대 인권의제’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풍남초등학교(교장 김현철)는 지난 5월 7일(수)부터 9(금)일까지 2박 3일간 전교생이 지리산 청학동 청림서당으로 예절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는 전통 문화의 가치를 체험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생활 예절을 함양하고,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서당에 도착한 학생들은 입소식을 통해 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체험학습이 처음인 1학년 학생들은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지만, 곧 익숙해지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날에는 기초생활예절과 전통배례를 배우고, 천연염색으로 손수건을 만들며 전통 공예를 체험했다. 이어지는 사자소학 수업에서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통해 바른 인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한자로 수를 익히고 전통 다례예절을 배우며 직접 차를 우려 마셨고, 삼성궁을 견학하며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오후에는 떡메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으며, 계촌법도 배웠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는 편지 쓰기 시간은 많은 학생들에게 감동과 따뜻함을 안겨주어 눈물바다가 됐다.
마지막 날에는 비가 내려 서당 안에서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긴 후 기념 촬영과 함께 퇴소식을 가졌다. 캠프를 마무리한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버스에 올랐고 아이들은 우산을 직접 씌워주시며 배웅해주신 훈장님, 훈도님, 그리고 서당의 선생님들께 “안녕히 계세요!”라고 손을 흔들며 정답게 인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든 선생님들과의 작별에 아쉬워하며, 많은 학생들이 창밖으로 오래도록 손을 흔들었다.
4학년 최서준 학생은 “처음에는 평소 밥 먹을 때 양손을 사용하는데 식사 예절에 따라 한 손만 사용해야 하는 게 힘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졌어요. 놀이 시간에 훈도님, 형, 누나들과 함께 축구를 해서 재미있었어요. 특히 떡을 만들어본 건 처음이라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삼성궁의 풍경도 예뻐서 좋았어요.”라며 즐거웠던 캠프의 추억을 전했다.
이번 예절캠프에서 풍남초 학생들은 자연 속 전통 서당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통해 예의 바른 태도와 정갈한 마음가짐을 갖추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학교로 돌아온 지금, 학생들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캠프에서 배운 예절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구례북초등학교(교장 곽혜경)는 2025년 5월 15일(목), 전라남도의회에서 6학년 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 밖 민주주의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보다 깊이 이해시키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총 6시간 동안 사회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과목과 연계하여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실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 선거, 조례안 심의, 3분 자유발언 등을 체험했다. 퀴즈 교실을 통해 지방자치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 넓혔다.
입교식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환영 인사와 함께 참가 학생들의 의원선서가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도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본회의를 직접 운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의장 후보로 출마하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은 큰 흥미를 끌었다.
조례안 심의 시간에는 찬반 토론과 기립 표결이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토론자로, 감표위원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의사결정 과정을 실감 나게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3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발전과 청소년 문제 등 자신들이 평소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며 의회의 역할을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직접 의원이 되어 토론하고 투표해보니, 평소에는 잘 몰랐던 민주주의가 더 가깝고 실감 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나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시민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원리를 실제로 체험하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참여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체험에 필요한 식비와 차량 비용은 전액 도의회에서 지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천은숙) 부산진구 희망교육지구는 오는 6월 7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부산진구 관내 초·중학교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학생독서토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관·학 협업을 통해 기획·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독서를 기반으로 한 3단계 토론 활동(정직한 독자 과정→질문하는 독자 과정→토론하는 독자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민주시민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지정 도서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6인의 전문 멘토단이 독서 및 토론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3인으로 구성된 각 토론팀은 SNS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5월 19일과 6월 9일 2회에 걸쳐 멘토링을 제공받으며 이외 수시로 멘토와 책 대화를 나눌 수 있다.
1일차 독서토론축제가 열리는 6월 7일에는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삶과 연결하는 질문을 생성하며, 예비 토론까지 체험하는 정직한 독자 과정과 질문하는 독자 과정을 운영한다. 2일차 6월 14일에는 구조화된 찬반 팀 토론을 통해 토론 역량을 심화하는 토론하는 독자 과정을 운영한다.
천은숙 교육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책 속에서 질문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며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독서와 토론이 학생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러운 배움의 방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지난 5월 12~13일, 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교장 조영래) 3~6학년 학생 21명은 해남 송호학생수련장에서 1박2일 야영수련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야영수련활동에서 학생들은 화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해양체험활동을 통해 바다에 대한 적응력을 배양하고 극기심과 협동심을 길러 ‘나 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 함양했다.
해상안전교육, 구명조끼 착용법, 래프팅 보트 체험, 선박 비상탈출방법 등을 직접 경험해보고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을 통해 레크레이션의 열기를 더했다. 직접 밥도 차려 먹고 동생들을 챙기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아쉬운 수료식 후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관람을 통해 25m 대왕고래의 웅장함도 느껴보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5학년 김○○학생은 “서로 도와가며 하며 1박2일을 보내면서 농촌유학생이 있는 우리학교 친구들을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교관계자는 가정과 학교를 떠나 단체활동을 하며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 우리 모두의 협동심을 기르는 안전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한) Wee센터는 지난 5월 14일 오후 2시 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지자체 전문상담기관 간 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지역인 영도구, 사하구, 서구, 중구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안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학교 구성원들의 심리 안정과 조속한 학교 안정을 위한 위기 개입 방안에 대해 공동 수행 역할과 전문적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각 기관별로 학생 대상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교내 특별상담실 운영, 학부모 및 교사 대상 정신건강 이해 교육, 개인상담,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가 전문적이고 맞춤형 지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한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사안 발생 시 지역상담 전문기관 간 상호협력과 신뢰관계로 새롭게 안정화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본연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방안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용정중학교(교장 박경선)는 지난 13일(화), 온라인 수업을 통해 이탈리아 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맺은 MOU를 계기로 이어지고 있는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교류에서 이탈리아 학생들은 런던의 대표 명소인 빅벤과 런던아이를 소개하며, 영국 문화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용정중 학생들은 서울의 아름다움과 역사, 그리고 현대적 풍경을 소개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렸다.
학생들은 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경복궁의 유서 깊은 역사, 롯데타워의 첨단 도시적 매력, 그리고 평화와 분단의 상징인 DMZ에 대해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 자료를 준비했다. 무엇보다도, 영어 수업 시간에 새롭게 도입된 AI 기반 디지털 수업 도구가 발표 내용의 전달력과 실시간 소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문화 교류가 끝난 후 진행된 저녁 간식 시간에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열정적으로 발표를 준비한 학생들에게는 격려와 칭찬의 의미로 작은 선물도 전해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박경선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육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정중학교는 오는 5월 27일 화요일에도 이탈리아 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주제로 한 발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문화 교류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문태중학교(교장 최준현)는 5월 14일(수),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앞두고 ‘2025 세계인의 날 문화행사’를 뜻깊게 개최했다. 세계여행문화 동아리가 전남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국외팀으로 선정되어 베트남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세계인의 날 행사는 일정을 조정해 미리 진행됐다.
올해로 3년째 다문화 정책학교로 운영되고 목포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문태중학교는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전교생의 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세계 문화 미션 체험 ▲세계 음식 체험 ▲문화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미션 체험 활동에는 ▲세계 국기와 문화 퀴즈 ▲세계 지도 퍼즐 ▲세계 건축물 종이접기 ▲그림 속 인물 맞추기 ▲몽골 모자 만들기▲크롬북을 활용한 국기 색칠하기 및 세계 유명 여행지 증강현실(AR) 사진 찍기 ▲구글 어스를 활용한 세계 지역 탐방 ▲세계 지역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쿠폰에 도장을 받아가며 활발히 참여했다.
세계 음식 체험은 세계여행문화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였으며, ▲미국 팝콘 ▲멕시코 나쵸 ▲영국 레몬에이드 ▲베트남 사탕수수 음료 ▲몰디브 모히또 ▲한국 매실차 ▲대만 밀크티 ▲아르헨티나 마테차 ▲브라질 과라나 안타르치카 ▲필리핀 망고주스 ▲프랑스 까나페 ▲스페인 츄러스▲태국 땡모반 등 총 13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통해 각국의 맛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문화 공연은 언어와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로 구성되었다. 태권도 품세와 BTS의 ‘다이너마이트’ 공연 전에는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인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베트남어는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원격화상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20차시 동안 배운 것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익힌 언어로 자신 있게 무대에 서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한 베트남 전통 모자를 활용한 전통 춤 공연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별히, 이날 공연 중 이호진 교감 선생님이 중국어로 부른 ‘첨밀밀’은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하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대를 넘은 공감과 문화를 향한 존중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세계여행문화 동아리의 전민석(3학년) 학생은 “태국 땡모반 음료를 직접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런 다문화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5 세계인의 날 문화행사는 문태중학교가 추구하는 다문화 교육의 가치가 현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학생들이 준비부터 진행, 정리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더 깊은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었고, 교사들은 그 속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교육자로서의 보람을 느꼈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작은 시작이지만, 이날 문태중학교에서 울려 퍼진 노래와 춤, 그리고 학생들의 웃음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였다. 문태중학교는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모두가 존중받고 이해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수여하는 ‘제5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The Florence Nightingale Medal)’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월 14일 밝혔다.
전 세계 간호사들의 최고 영예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림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에 헌신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9차 국제적십자회의에서 제정된 상으로, 전쟁, 재난, 감염병 등의 위기 상황에서 환자 및 민간인에 대한 헌신적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된다.
제1회 수상자는 나이팅게일 탄생 100주년인 1920년에 선정됐고, 이후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최대 50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해 나이팅게일 탄생일인 5월 12일을 전후해 발표하고 있다.
제50회 수상자로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총 35명이 선정됐고, 우리나라는 1957년 이효정 여사의 첫 수상 이후 이번 신경림 회장을 포함해 총 59명이 수상하게 됐다.
신경림 회장은 27년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간호교육, 연구, 실무 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간호교육의 4년제 일원화, 교육 질 관리체계 법제화 등 국내 간호교육 제도 정립에 기여했고,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간호법 제정 및 의료법 개정 등 보건의료 정책 발전을 선도했다.
이번 수상은 간호사로서의 전문성과 사회적 리더십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한국 간호계 전체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기념식에서 신경림 회장에게 기장을 공식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덕례초등학교(교장 남화경)가 학생회가 주관하는 특별한 버스킹 행사로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화)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6일(금)까지 등교 시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지며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버스킹 행사는 학생회 임원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공연 일정을 조율했으며, 5월 6일부터 9일까지는 자발적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홍보 활동을 펼쳤다.
매일 아침, 학생들은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등굣길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 또한 질서를 지키며 함께 호응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학생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주체적인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회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을 맡은 이삼현 학생자치부장과 진행을 도운 이종미 교사는 "이번 버스킹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학생자치부 임원들 모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지만,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면서 차근차근 행사를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연을 신청한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등굣길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광양덕례초등학교는 오는 5월 21일 반성회를 통해 이번 행사를 되돌아보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공연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만들어가는 광양덕례초등학교의 특별한 등굣길 버스킹 행사는 앞으로도 학교의 활기찬 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낙동강의 유유한 물결과 을숙도의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승학산 자락.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 건국중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건국중학교는 1945년 건국학원(現이사장 김기숙)의 설립과 함께 출발해, 80년간 한결같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며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교육기관이다.
■ ‘바른 인성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의 뿌리를 지키다
건국중학교(교장 김재길)의 교육 목표는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학생 개개인의 인성과 창의성을 고루 발달시키는 전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의 비전 또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있다.
학교는 배움의 공간을 넘어서, 학생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인생의 이정표가 되고자 한다. 80년간 이어온 교육의 전통은 수많은 졸업생들의 삶 속에서 실현되었고, 현재도 그 정신은 학교 곳곳에서 빛나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건국중학교는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동시에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 우수학교법인 선정과 학업 성과, 객관적 지표로 나타난 경쟁력
건국중학교는 그동안의 교육적 성과를 외부 평가를 통해 꾸준히 입증해 왔다. 2020년에는 부산시교육청 주관 사학기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학교법인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사학육성공로자 시상식에서 공로상 ‘봉황장’을 수상하며 교육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교육자와 행정의 유기적인 협업, 그리고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해 온 결과다.
또한, 학업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건국중학교는 사하구 1위, 부산 전체 5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공표한 자료로 확인된 성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과 교사의 체계적인 수업 역량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다. 이처럼 건국중학교는 부산 전체 상위 10%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의 학업 성취도를 기록하며 교육력을 입증하고 있다.
■ 예술교육으로 감성을, 체육교육으로 자긍심을 키운다
예술과 체육교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건국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수업으로 ‘1인 1악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직접 배움으로써 음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예술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함양하고 있다. 악기 연주 실력은 학기에 진행되는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선보이며, 친구와 교사, 학부모와의 따뜻한 문화 소통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역사를 지닌다.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레슬링 국가대표였던 양정모 선수의 모교로, 건국중학교는 현재도 레슬링을 교기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4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2023.7.21~7.27, 강원도 양구)에서 본교 선수는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51kg급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처럼 건국중학교는 체육 특성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 심리적 안정과 세계 시민 교육까지 아우르는 교육의 폭
건국중학교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 함양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본교 교사들이 직접 개발하고 발간한 ‘청소년 마음 챙김 학습자료’는 부산시교육청의 중학교 교육감 승인 고시 외 과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자기 이해 능력을 키우며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건국중학교는 세계와의 연결성을 실현하는 국제교류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UN 글로벌 아카데미’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외국학교 및 기관을 탐방하고 교류하여 학생들에게 보훈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2023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에 교사 3명, 학생 3명이, 2024년 튀르키예에 교사 5명, 학생 20명이 참가했고 2025년 미국 하와이와 괌을 방문할 예정이다. 본교는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6·25 참전국과의 온라인·오프라인 공동 수업, 참전용사 초청 행사,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4월에는 몽골의 중학교 교사 3명과 학생 15명이 건국중학교를 방문, 수업 참관과 교류 시간을 가지며 국제적 우정을 나눴다. 이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타문화 이해 능력을 길러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 건국의 이름으로, 지역과 함께 더 큰 미래로
80년이라는 세월 동안 건국중학교는 교육의 뿌리를 굳건히 지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왔다. 이제 그 전통 위에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키워주는 곳.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건국중학교는 오늘도 학생들의 꿈과 지역사회의 희망을 함께 키우는 교육의 현장으로서,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학교법인 건국학원 김기숙 이사장은 이번 전국 '맞춤형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사하구 1위, 부산 전체 5위의 결과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면서 끝없이 뒷바라지하는 어머니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보내며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5일(목)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6일 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년 상반기 법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소속 공무원 47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에 꼭 필요한 법령 이해와 행정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 행정기본법 ▲ 행정절차법 해설 ▲ 교육관계 법령의 이해 등 과목별로 법제처 전문 강사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행정기본법에서는 행정의 구조와 원리를, 행정절차법 강의에서는 주요 판례를 통해 행정행위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짚고, 교육관계 법령 과정은 학교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교육법령들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 설명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공무원들이 법적 근거에 따라 행정을 처리하고 민원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성근 행정과장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한 만큼, 이번 교육이 행정 신뢰를 높이고 더 나은 공공서비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