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30(목)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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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이 10월 16일(목) 지역의 문학과 생태자원을 연계한 ‘독서인문투어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인문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이 가진 풍부한 문학·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제작한 곡성 독서인문생태지도에 수록된 추천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책과 삶을 연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투어의 첫 일정은 곡성 치유의 숲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숲길을 걸으며 생태의 다양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무와 풀잎, 흙냄새 속에서 시책 만들기에 활용할 소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숲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해 천연염색 손수건을 만드는 체험을 하며 자연이 주는 색과 향을 몸소 느꼈다.


오후 일정은 지역의 문화공간인 ‘길작은 도서관’에서 이어졌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삶이 깃든 공간으로, 오랫동안 마을의 이야기를 이어온 할머니 작가들의 삶과 흔적을 고스란히 느끼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줬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느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나만의 시책’을 완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옥과초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자연과 사람, 책이 어우러진 배움의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감성적 사고력과 자기 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치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독서·인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자연과 마을이 교실이 되어 곡성의 모든 공간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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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교육지원청, ‘독서인문투어버스’로 지역과 마을서 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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