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천고,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서 생태 체험 활동 진행
토론과 기사 작성으로 환경 문제를 탐구하며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성찰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여천고등학교(교장 최은정)는 지난 9월 4일(목) 오후,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에서 2학년 신문 제작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해양 환경의 변화와 기상 과학의 발전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윤리적 관점을 탐구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들은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의 상설 전시를 둘러보며 기후 변화와 해양 생태계의 상관관계, 기상 관측 기술의 발전, 해양 재난 대응 체계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다. 당초 예정되었던 플로깅(plogging) 활동은 무더위로 인해 생략되었으나, 대신 생태적 삶과 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 팀별 토론과 기사 작성 활동을 강화해 교육적 밀도를 높였다.
이어진 토의 시간에는 학생들이 기사문 주제를 구체적으로 구상했다. 논의 주제는 해양 생물이 입는 피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태풍 강도 증가, 해양 재해가 어업 종사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 기후 위기의 구체적 양상은 물론, 기상 예측 기술의 발전과 태풍 조기 예측 사례, 인공위성의 구조와 환경 영향, 화학공학과 신소재 기술의 결합 가능성,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적조 감지 및 예측 사례까지 다양했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기사문 초안을 마련했으며, 향후 초고 작성과 수정 작업을 거쳐 생태 환경을 주제로 한 신문 제작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신문제작 동아리반 부장 김도영 학생은 “그동안 ‘환경’이라는 주제를 막연하게만 느꼈는데, 실제 자료를 보고 직접 기록해보니 지속 가능성은 미래가 아닌 지금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천고 관계자는 “이번 생태 체험 활동은 과학적 사실과 인문학적 가치가 만나는 지점에서 학생들이 표현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글쓰기, 토론이 결합된 융합형 인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