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미암초- 학산초- 구림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미학림 어울림 매점의 날’ 운영
자율과 자치, 협력의 힘으로 함께 만든 공동체 활동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7월 4일(금), 미암초등학교(교장 박영일),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 구림초등학교(교장 조춘해)는 학생들의 협력적 주도성 신장을 위해 자율·자치 활동과 연계한 ‘미학림 어울림 매점의 날’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세 학교가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 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준비한 의미 있는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세 학교 학생들은 6월 20일(금), 사전 만남을 통해 학년군별 부스 운영 방향을 함께 협의하며 공동체 활동의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행사 당일에는 학년군별로 특색 있는 체험 매점을 직접 운영하며 협업과 책임감을 실천했다.
또한, 이번 매점 활동에 사용된 화폐인 ‘엽전’은 학생들의 일상 속 자율성과 성실함의 상징이었다. 학생들은 3월부터 각 학교 및 학급의 생활 규칙과 연계해 성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엽전을 차곡차곡 모아 왔으며, 행사 당일 이를 사용해 부스 활동에 참여하며 합리적인 소비 습관과 기초 경제교육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1-2학년군은 저학년의 특성과 흥미를 반영해 ‘아나운서처럼 정확하게 발음하기’, ‘몸으로 말해요’ 등 언어와 신체를 활용한 놀이형 부스를 운영하며 친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3-4학년군은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하여 우리 문화를 알리는 부스를 운영했다. 한글 스텐실 필통 만들기, 문화 유산 퍼즐 맞추기 등의 활동을 통해 놀이와 배움을 함께 녹여냈다.
5-6학년군은 더욱 심화된 프로젝트 기반 체험 활동으로 매점을 꾸몄다. 5학년은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전달했고, 6학년은 에이드 음료 기업, 페이스 페인팅 기업, 놀이 기업 등 창의적인 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실제 기업 경영 활동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학교 학부모들은 떡꼬치, 팝콘 등 정성 가득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나누며 학생들을 응원했고, 행사 전체 운영과 안전 관리에도 함께 힘을 보탰다. 학부모의 따뜻한 손길은 행사장을 더욱 활기차고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학생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중한 배려와 나눔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미학림 어울림 매점의 날’은 단순한 판매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자율·자치 학습의 장이었다. 또한, 학부모의 참여와 지원으로 학생들에게는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배움의 경험이 되었으며,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공동체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 주도성, 협력적 의사소통, 공동체적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미래역량 중심의 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