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창평초등학교(교장 박준)는 5월 26일(월) 담양군 창평면 남극루 인근 논에서 창평초등학교, 수북초등학교, 한재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볍씨 마을학교 다섯 번째 손모내기’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손모내기 행사는 지역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생태·농촌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농사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마을과 함께 배우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창평면 남극루 인근 논을 배경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맨발로 논에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벼와 논 생물에 대한 생태 관찰, 곤충과 식물 탐구활동 등도 함께 운영해 단순 체험을 넘어선 통합적인 마을교육 활동으로 진행했다.
현장에는 마을교사와 지역 어르신들이 손모내기 교육에 함께하며, 학생들에게 직접 논에서 살아가는 생명의 이야기와 마을의 농업 전통을 설명했다. 일부 학생들은 논에서 만난 생물들을 루페와 디지털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관찰지를 작성하며 생태와 농업이 연결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창평초등학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농촌 지역의 삶과 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볍씨 마을학교’와 같은 마을교육 공동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농촌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창평초 최○○ 교사는 “아이들이 논에 손을 담그고 모를 심으며 생명의 흐름을 몸으로 익히는 경험은 교실 수업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배움”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