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30(목)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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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문초등학교(교장 최강희)는 1924년 개교 이래 100년의 전통을 이어온 농어촌 지역의 전통 깊은 학교이지만 작은학교다. 간문초는 '바·스·樂 특색교육'과 '섬지뜰 체험활동' 등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태 중심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 협동,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고추, 상추, 버섯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기르는 학교 텃밭 활동은 실과 실습과 연계돼 학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대표적인 자연친화 수업이다.


지난 5월 19일(월) 부터는 광주교육대학교 2학년 예비교사 8명이 1주일간 농어촌 교육실습을 위해 간문초를 방문했다. 실습기간 동안 교생선생님들은 수업 외에도 아침 활동, 쉬는 시간, 점심시간까지 학생들과 함께하며 깊은 정을 나누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교육 교류의 일환으로, 서울 등 도시에서 간문초로 유학 온 농산어촌 유학생 3명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지역 학생들과 소통하며 배움의 폭을 넓혔다.


6학년 김○○ 학생은 “우리 학교에 광주교대 교생 선생님들이 오셔서 너무 좋았어요. 아침 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다양한 시간에 우리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들어서 헤어지기 아쉬워요”라며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습 마지막 날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삼겹살 데이’가 열렸습니다. 선생님, 실습 교생, 학생,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서로를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 선생님은 정성껏 담긴 마늘 장아찌를, 김○○ 선생님은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집에서 가져와 나눔을 실천해 더욱 따뜻한 식탁이 되었다. 사제 간의 정, 선후배 간의 배려, 도시와 농촌 간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의 진한 온기가 느껴졌다.


최강희 교장은 “작은 학교일수록 더 깊이 있는 관계와 배움이 가능하다”며 “간문초가 도시와 농촌, 교사와 학생, 사람과 자연을 잇는 따뜻한 배움터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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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간문초, 미래 교사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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