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성고, 부산대 AI 대학원 MOU 연계 BOA(Busan On AI)청소년 챌린지 실시
AI로 그리는 부산의 미래, 4개 고교 학생들 창의력 뽐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동성고등학교(교장 김희석)는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하고, 남녀 일반고인 부산동성고, 부산센텀여자고와 특성화고인 대광고, 부일전자디자인고가 공동 주관하는 '2025 BOA(Busan On AI) 청소년 챌린지: 청소년의 상상력이 켜는 도시, 부산의 미래' 행사를 5월 9일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행사를 주관한 4개 학교는 지속적인 인공지능 관련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학교 간 장점을 살려 연합 프로젝트 실시, 성과 발표,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다양한 AI 기반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4개 학교의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시 부산의 미래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창의력, 과학적 사고력, 협업 능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젝트이다.
참가 학생들은 AI 기반으로 부산 홍보를 위한 브랜드, 로고, 캐릭터, 창업 아이템 등을 기획해 숏츠 영상과 기획안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에게는 사전 온라인 교육과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통해 최신 AI 기술 이론 및 실습은 물론 지역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부산동성고의 코딩 동아리 학생들은 부산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대학원생들과 함께 ‘지역 홍보 기반 창업 아이템 굿즈 제작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 부스에서는 참가 학생과 참관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관련된 로고,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해 에코백, 티셔츠, 머그컵 등의 굿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창의적인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수상까지 한 2학년 이O훈 학생은 “저는 평소 문제 해결에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활동은 제한적인 짧은 시간 내에 최종작품을 완성도 높게 만들기 위해서는 AI의 사용이 필수 불가결한 일이고 이를 부정적인 요소로 보기보다 효율적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이렇게 짜여진 서비스에 대해 대중 앞에서 발표하니 우리의 삶이나 비지니스에서 이미 인공지능이 우리들의 생활에 스며들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4개 고교는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및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와 수개월 간 긴밀히 협력하며 기획 회의, 프로그램 개발, 사전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을 공동 추진했다. 특히 두 센터는 AI 이론 교육뿐 아니라 실제 지역 문제 해결 중심의 실습 커리큘럼을 개발해 참여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경진대회가 아닌 산학협력 기반의 AI 교육 모델을 시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동성고는 이미 2024년에 부산대학교 AI 대학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AI & 과학융합 작품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AI 기반 보이스 피싱 탐지 시스템, 부산 관광 챗봇,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 예측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5년 제24회 부산과학축전에서는 '직진반사! 미로탈출+재귀반사', 'AI 알고리즘! 개성 캐리커처 톡톡'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부산 지역 과학 및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희석 교장은 “부산동성고등학교는 2025년‘AI정보교육 중심학교’,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작년에 이어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 및 심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함께 AIDT(디지털교과서)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과 디지털 학습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챌린지를 통해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가 AI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 보는 경험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협업 능력, 디지털 소양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