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11월 5일(화) 과역초등학교(교장 김연자)는 온마을학교와 연계하여 과역초 3,4학년 18명의 학생들이 영남 미르마루길 해양생태체험활동을 했다.
미르마루길은 영남면 남열리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 용두암까지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로, 순수 우리말 용(龍)을 가르키는 ‘미르’와 하늘을 가르키는 ‘마루’를 합친 명칭이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걸을 수 있는 탐방로(4km)이다. 이번 해양생태체험은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몽돌해변에서 해양쓰레기줍기, 사자바위 전망대를 거쳐 용바위까지 트래킹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미르마루 해양생태탐험은 이수일 고흥온마을학교 이사장과 함께 진행됐다. 이수일 이사장은 “고흥은 다른 지역과 달리 다채로운 해안을 가지고 있어 해양생태탐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들이 많이 있다. 온마을학교에서는 바다에서 배를 타고 해안을 바라보며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고흥의 학생들이 고흥의 생태를 바로 알고 지켜나가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오늘 몽돌해변 쓰레기줍기활동에서 누구하나 싫다는 말없이 묵묵히 줍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고 말했다.
과역초 4학년 김00 학생은 “몽돌해변에서의 30분정도의 쓰레기 줍기활동으로 해변이 금방 깨끗해 지는 것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 몽돌 위를 걷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다음에 또 가서 우리가 쓰레기를 줍는다면 깨끗한 해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함께 읽고 있는 책에서도 몽돌해변에서 줍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늘은 내가 그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고흥의 바다를 보고 걷는 해안길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연자 교장은 “환경교육은 접근성이 좋은 지역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생태체험활동이 해양생태체험으로 확대운영되어 학생들에게 우리지역의 다양한 생태를 활용한 의미있는 환경교육활동이었다.”고 했다.
과역초등학교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연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년군별(1,2학년-순천만 해양탐사, 5,6학년-독대갯벌탐사)교육과정과 연계한 주제중심 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바닷가 생태탐사활동을 통해 자연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생태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