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문학단체, "부산시는 부산문학인들의 자존심을 짓밟지 마라"
부산문학관 건립 정상화 위한 기자회견 가져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문학관 건립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이 부산지역문학단체 주최로 10월 28일 오후 2시 부산시청 후문광장에서 열렸다.
20년 문학인 숙원사업인 '부산문학관'은 지지부진한데 프랑스 퐁피두분관 유치는 속전속결로 추진되는 것에 부산지역문학인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부산시를 성토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한국문학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지만, 부산지역 문학의 산실이 될 부산문학관 건립은 표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부산문학인단체장들이 함께 모여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학인들의 뜻이 공론화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모여 한목소리를 냈다.
남송우 부산문학관 건립 정상화 대책 추진위원장은 "20년 동안 추진해 온 부산문학관 건립, 이대로는 안 된다. 반토막 난 문학관 건립예산, 부산문학인들의 자존심을 짓밟지 마라"는 일성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의 요지는 "문학관 없는 부산시 문화예술행정 빵점, 퐁피두는 1200억, 부산문학관은 120억이다.", "부산시는 각성하라.", "부산시는 공공 시립문학관이 없다. 제2도시라기에 부끄럽다.", "문학관은 번잡하고 소란스런 장소에 세워서는 안 된다. 문학관은 쾌적한 숲속에 세워야 한다." 등이었으며, 그중 가장 큰 쟁점은 프랑스 퐁피두분관 유치에 부산시가 속전속결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여러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문학인들이 가진 의문들을 해결해야 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 불협화음이 나지 않게 해야한다. 우리의 토종 문학관 건립보다 퐁피두분관에 심혈을 쏟는 부분들도 명쾌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기자회견장에 온 문학인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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