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스웨덴 한림원은 10월 10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대한민국의 한강 작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여성이 123년 역사의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前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작가 한강의 작품들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때문에 5.18을 다룬 '소년이 온다'와 함께 '작별하지 않는다'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한류 열풍’이 문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다봤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부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제기됐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작가의 책에 대한 폭발적 관심으로 이어져 출판업계에 때아닌 훈풍이 몰아쳤다. 노벨상 수상 직후 하루 만에 관련 서적이 30만 부 이상 판매됐고, 출판사들은 즉각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
전국의 대형 서점들은 한강 작가의 책을 찾는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한강 작가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서울 종로의 독립서점 '책방오늘' 역시 쇄도하는 방문객들로 인해 예정보다 일찍 문을 닫기도 했다.
출판계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과 침체됐던 출판계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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