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1(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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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과 오지훈(하남3)․유경현(부천7)․정동혁(고양3)․장윤정(안산3) 대변인 등 대변인단은 10월 11일(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금이라도 성관련 유해도서 기준을 명확히 마련하고, 경기도 교육에 ‘블랙리스트’의 고통을 덧씌우지 말라. 특히, 임태희 교육감은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경기도민께 사과하라”는 내용을 담은 논평을 냈다.


대변인단은 “소설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한민국 문인으로서, 아시아 여성으로서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문학계의 쾌거이자 영광이며 노벨상 수상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영예를 훼손시키는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의 ‘졸속행정’으로 경기도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이 공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변인단 논평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내 초․중․고 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책이라며 2500여 권을 폐기했는데, 이 가운데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포함됐다. 폐기된 도서 중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이상문학상을 받은 최진영 작가의 <구의 증명>, 독일에서 올해의 과학도서상을 받은 <사춘기 내 몸 사용 설명서>, 영국 교육전문지에서 올해의 지식상을 받은 <10대들을 위한 성교육>등도 폐기됐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성교육 관련 도서 중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협의 후 조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낸 뒤 진행된 일이라고 한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구체적으로 성교육 관련 유해도서 기준도 없이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기준’과 ‘관련 기사 목록’을 공문에 첨부했는데, 이 첨부 자료에는 보수 학부모단체가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를 폐기하라”며 개최한 기자회견 관련 기사 등이라고 한다. 


대변인단은 “실제로 폐기된 책 가운데 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에서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된 책은 단 1종이다. ‘채식주의자’ 등 우수도서로 평가받은 도서 폐기는 임태희 교육감의 편향된 교육철학에서 초래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지금이라도 성관련 유해도서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 경기도 교육에 ‘블랙리스트’의 고통을 덧씌우지 말라. 또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경기도민께 사과하라”라고 논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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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 노벨상 도서에 유해도서 낙인찍은 임태희 경기교육감에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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