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수북중 3학년 교실, 차 향기로 물든 공동체 문화
“차 한 잔 할래?” 담양수북중 학생들, 교실에 소통 꽃피우다!
[교육연합신문=정개근 기자]
11일(월), 담양수북중학교(교장 이기천)의 3학년 1반 학생들이 점심시간마다 교실에서 ‘다(茶)모임’을 운영하며 차 한 잔과 함께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학급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차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활동으로, 친구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으며, 학생들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차를 함께 마시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자연스럽게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익혀가고 있다.
‘다(茶)모임’은 3학년 1반 고마음, 김이안, 조은우 학생이 중심이 돼 자신들이 좋아하는 차를 준비하여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친구들은 집에 있는 차를 가져와 기부하거나 예쁜 찻잔을 준비해 함께 어울리며 활동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점심시간 교실에는 은은한 차 향과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학생들은 함께 차를 마시는 시간을 통해 평소 쉽게 나누지 못했던 고민과 일상을 이야기하며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처음에는 차를 좋아하는 소수의 학생들로 시작한 활동이 점차 학급 전체의 관심으로 이어지며 참여 학생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담양수북중학교는 학생 주도의 자율적 공동체 활동이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또래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천 교장은“학생들이 차 한 잔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작은 활동이지만 친구를 배려하고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학급 문화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