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16(금)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수업 혁신을 통해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25일 오전 청사 5층 중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시대, 인구소멸시대에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위해 전체 학교의 절반에 이르는 작은 학교를 되살리고 한글·수학·영어 책임 교육, 특수학교인 가칭 햇살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민간위탁형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라는 전남형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올해에는 국내 475개, 국외 25개팀, 학교 밖 청소년 10개팀 등 총 510개 팀을 선발해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평가·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기주도성과 협업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산업화시대에는 뒤처졌을지 몰라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전남교육이 앞서간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미래교육에 주력할 것.”이라며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를 만들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공정한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고, 전체 학교의 절반에 이르는 작은 학교를 되살려 전남교육에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원도심학교, 농촌 작은학교, 섬학교의 교육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와 소통으로 도민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내실화하고, 교육협력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지자체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구성한 교육참여위원회와 학부모회는 그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가는 데 주력할 것.”임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와 함께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도 조목조목 소개했다.

 

먼저,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는 교육의 실현을 꼽았다. 그는 ”학교와 교사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하고, 전국 최초로 10곳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811개 팀 1만 2,937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해 교실과 수업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라는 전남형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총 51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둘째,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구축이다. 장 교육감은 “학생 대표기구를 ‘학생의회’로 격상해 자치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전국 최초로 인권보호팀을 신설해 학생과 교사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보급을 대폭 늘렸고,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없는 친환경 급식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셋째, 보편적 교육복지의 실현이다. 그는 “고 1에 이어 오는 9월부터 고 2,3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할 계획으로 관련 예산 121억 원을 확보했다.”며 “이는 정부계획보다 2년 앞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다자녀가정 학생교육비 확대 지급, 학교밖 청소년 및 위기학생 지원 강화 등도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사례로 들었다.   
 
넷째, 참여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구현이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정하고 도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교육참여위원회를 구성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장 교육감은 “여기에는 각계각층 도민은 물론 전국 최초로 학생까지 참여해 가장 발전된 형태의 교육 협치기구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부모회 설치 조례도 제정해 학부모들의 학교운영 참여를 법적으로 보장했고, 학교와 마을의 상생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을학교 사업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주적 조직문화, 인사혁신과 청렴문화의 확산도 큰 성과로 꼽았다. 장 교육감은 “비민주적 관행과 구습을 떨쳐내고자 노력한 결과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조직이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문화로 바뀌고 있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협력의 문화가 피어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공정하고 균형잡힌 인사를 통해 능력 있고 청렴한 인재를 요직에 발탁하고, 청렴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교육감은 끝으로 “지난 1년, 전남교육을 혁신하라는 도민의 명령에 부응해 터를 다졌고, 이제 주춧돌 하나를 놓았다.”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 장석웅 전남교육감]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 원문

 

안녕하십니까? 장석웅입니다.

촛불혁명의 시대정신, 도민들의 전남교육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망을 알기에 엄중한 책임감으로 취임 인사를 드렸는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아이들을 중심에 놓는 혁신

전남교육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민주주의 그리고 혁신, 미래의 3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전남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자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대과없이 1년여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은 도민들의 성원과 전남교육가족의 협력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지난 1년 동안 이룬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는 교육의 실현입니다. 학생 중심 교육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교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사가 수업과 학생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하고, 전국 최초로 학교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10곳에서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22개 시·군 전체로 확대할 것입니다.

 

1,811개팀, 12,937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해 교실과 수업 혁신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실 변화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라는 전남형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올해에는 국내 475개, 국외 25개팀, 학교 밖 청소년 10개팀 등 총 510개 팀을 선발해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평가·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기주도성과 협업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4곳을 구축해 운영 중입니다.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전라남도, 지역 80개 기업과 함께 ‘전남혁신형 기업맞춤(JOBs) 교육’도 시작했으며, 취업지원관 40명을 채용해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여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둘째,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구축입니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학생 대표 기구인 전남학생참여위원회를 ‘학생의회’로 격상해 학생의 자치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전국 처음으로 도교육청에 ‘인권보호팀’을 신설해 학생과 교사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 보급을 대폭 늘렸고,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없는 친환경 급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셋째, 보편적 교육복지의 실현입니다.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곳이어야 한다는 당위 아래, 한 아이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보편적 복지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실현했고, 중학교 신입생들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교복비를 지원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고등학교 2, 3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할 계획으로 관련 예산 121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도민께 약속드렸던 고교 무상교육을 정부 계획보다 2년이나 앞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자녀가정 학생교육비를 3자녀 이상 중학생으로 확대 지급하고, 내년 3월부터는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도 무상 교복을 지원할 것입니다. 장애학생, 다문화 아이들, 학교 밖 청소년, 그리고 위기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크게 늘렸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출발부터 평등해야 한다는 정의의 관점에서 기초학력을 신장하기 위한 정책도 강화했습니다. 한글교육 책임제를 운영하고, 난독증 치료 지원 등 기초학력 정착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넷째, 참여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구현입니다. 도민과 학부모의 교육행정 참여를 법제화해 실질적인 교육자치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정하고, 도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교육참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여기에는 각계각층의 도민은 물론 전국 최초로 학생까지 참여해 가장 발전된 형태의 교육 협치 기구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학부모회 설치 조례도 제정해 학부모들의 학교운영 참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지역 학부모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학교와 마을의 상생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을학교 사업도 확대했습니다. 마을학교는 2015년 3교로 출발한 이래 2019년 116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다섯째, 민주적 조직문화의 확산입니다. 혁신의 시작은 덜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믿음으로 비민주적 관행과 구습을 떨쳐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조직문화 혁신 실천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천했습니다. 그 결과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조직이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문화로 바뀌고 있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협력의 문화가 피어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여섯째, 인사혁신과 청렴문화 확산입니다. 안정을 바탕으로 혁신을 더하는 공정하고 균형잡힌 인사를 통해 능력있고 청렴한 인재를 요직에 발탁하였고, 청렴은 우리의 자존심이며 경쟁력이라는 생각에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고 청렴전남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전남교육은 이처럼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만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과 도의회, 언론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성찰하고 최선을 다해 소통하여 공감과 협력을 끌어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구소멸시대에 전남의 아이들을 지역의 인재로, 미래 사회를 함께 할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수업 혁신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 가르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여 선생님들을 교실로 돌려보내겠습니다. 수업혁신 중심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산업화시대에는 뒤처졌을지 몰라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전남이 앞서간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미래교육에 주력할 것입니다.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를  만들어 이를 적극 지원하려고 합니다.

 

둘째, 차별 없는 교육복지로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지속하겠습니다. 전체 학교의 절반에 이르는 작은학교를 되살려 전남교육에 희망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역과 학교가 상생발전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원도심학교, 농촌 작은 학교, 섬학교의 교육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갖추어 미래 사회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넘어 수학, 영어 책임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동부권 특수학교인 가칭 햇살학교,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민간위탁형 대안학교 설립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참여와 소통으로 도민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자체 협력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내실화하고, 교육협력사업 추진단을 구성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최상의 교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과 학부모의 교육행정 참여가 법제화된 교육참여위원회와 학부모회는 이제 그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가고자 합니다. 교육참여위원들께서도 새로운 관점, 문제의식, 창의를 통해서 전남교육 발전에 상상력과 영감을 불어넣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년, 전남교육은 이처럼 전남교육을 혁신하라는 도민의 명령에 부응하도록 터를 다졌고. 이제 주춧돌 하나를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초심을 잊지 않고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경청하고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교육청과 학교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도민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이뤄가야 합니다. 특히, 언론인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이 더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 6. 25.

민선 3기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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