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원, 2026.전남독서인문학교 with AI 세책례 졸업식 개최
AI 시대, 생각하는 힘을 지닌 글로컬 인재 배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학생교육원(원장 서영옥)은 10월 28일 ‘2026. 전남독서인문학교 with AI’ 졸업식을 열고 1년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전통 속수례 형식의 입학식에 이어, 초·중·고 186명의 졸업생이 전통 유건과 도포를 입고 세책례를 접목한 전통 의례로 진행됐다. 세책례는 조선시대 서당에서 책 한 권을 모두 배우고 나면 훈장님께 감사를 표하는 전통문화로, 학문보다 인성과 배움의 자세를 먼저 생각했던 선조의 교육철학이 담겨 있다.
특히 2026년에는 기존의 독서인문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교육과정을 더욱 심화했다. 학생들은 1년간 다양한 독서·토론·글쓰기 활동뿐만 아니라, ▲전남 학생 AI 비상 프로젝트 ▲AI 시대에 필요한 독서 윤리 ▲AI를 활용한 인물 인터뷰 등을 경험하며 AI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생각하는 힘’과 통찰력을 키웠다.
졸업식 행사에서 학생 대표들은 1년간 활동 내용을 담아 직접 출간한 도서를 스승님께 헌정했고, 스승은 제자들에게 ‘몸과 마음을 닦는 공부를 이어가라’는 의미를 담아 한 글자를 써넣은 ‘단자(單字)’를 내렸다.
서영옥 원장은 졸업생들에게 ‘책을 벗 삼아 다져온 배움의 길을 세상과 연결하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글로컬 미래 인재로 성장하라’는 의미로 ‘길 로(路)’ 자를 내리며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인문학적 사고력과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생의 힘이 더욱 중요하다”며, “독서와 토론, AI 윤리 교육을 통해 그 힘을 훌륭히 키워낸 186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남학생교육원은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2026학년도 교육과정을 마치고, 오는 11월부터는 2027학년도 전남광주지역 학생을 모집해 독서인문교육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