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21(수)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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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동강중학교(교장 박윤숙)는 10월 8일(목) 학생자치회 주관 동강이브닝 캠프(10월 8일)와 2026 MBN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10월 11일)에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을 위한 ‘행동만(행복한 동강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특히 동강이브닝 캠프에는 졸업생 6명이 학교를 찾아와 학생들의 활동을 돕는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8일 야간에 진행된 동강이브닝 캠프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레크리에이션과 퀴즈쇼, 아름다운 언어사용 캠페인 등을 직접 진행하고,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삼겹살 파티를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졸업생들도 자진해서 찾아와 후배들의 활동을 도우며 진로 상담도 해주는 등 단순한 학교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학생자치의 장이었다.


마라톤 역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나주동강중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3월부터 뛰었다. 체육선생님(신슬우)이 만든‘어슬런 어슬런’ 동강 런닝 바이브코딩 웹앱을 활용해 마라톤 수업을 하며 준비해 왔다. 학교 수업에서만 아니라 동네를 뛰며 마을을 만나고 인근 마을 어르신들과 인사도 나누는 등 인성교육을 실천했었다. 이번 대회 참여는 수업 장소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끝까지 완주하는 경험에 의미를 두었다. 서로의 속도를 배려하고 격려하며 함께 완주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교 체육을 삶의 체육활동으로 연장하여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두 활동의 중심에는 ‘학생이 주체가 되고, 교직원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라는 교육적 방향이 있다. 학교폭력 예방을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접근하지 않고,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 것이다. 나주동강중학교 학교 자율 선택 사업‘행동만’은 인성키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문화로 연결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학년 김나연 학생회장은 “학생회 친구들과 이번 캠프를 진행하면서 재밌기도 했지만 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재미와 행사의 의미를 다 담으려고 하니 의견 갈등도 있었고 예산 사용하는데 익숙치 않아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힘들었지만 행사를 마치고 나니 뿌듯했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안전부장이자 체육과 신슬우 선생은“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경험 자체가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동강중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윤숙 교장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함께 해결해 가는 과정 자체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우리 아이들 삶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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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동강중, 학생이 기획하고 모두가 함께한 ‘행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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