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라이프 조순금 대표, ‘제14회 대한민국우수기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
탈북민 출신으로 자동차 정비에서 화장품 기업인으로…암 투병 극복하고 제2의 인생 꽃피워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제19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나눔·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9주년 세계인의 날 맞아 축하공연 및 시상식’에서 미셀라이프 조순금 대표가 ‘제14회 2026 대한민국우수기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월 8일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다문화예술원과 한국다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사협회·한국기자연합회·한국미디어저널협회·대한민국다문화총연합회·세계민촌협회·한국친환경운동협회 등이 후원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조순금 대표는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우수기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대표의 삶은 남다른 역경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탈북민 출신인 조순금 대표는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드는 어려운 환경을 뚫고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동차 정비·도금 분야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뎠지만, 이후 예상치 못한 암 선고를 받으며 또 한 번 삶의 큰 위기를 맞았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기다려야 했던 조 대표에게 기적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임상시험 첫 케이스에 참여하면서 건강을 회복했고, 이를 계기로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
조 대표는 이를 자신의 ‘제2의 인생, 제3막’으로 여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화장품 제조와 유통 분야에 뛰어들어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다지고 미셀라이프를 이끄는 기업인으로 성장했다. 특히, 조 대표는 자신의 성공에만 머물지 않고 탈북민들의 정착과 새로운 삶을 돕는 멘토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업 현장에서도 각 지역 대리점 사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제19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해 온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다문화예술대상, 선행천사나눔대상, 대한민국스타예술대상, 대한민국우수기업인대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조순금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고비가 있었다. 탈북민으로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자동차 정비와 도금 일을 했고, 암이라는 큰 병을 만나 죽음 앞에 서기도 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때부터 저에게 주어진 두 번째 삶은 혼자만을 위한 삶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믿어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미셀라이프 가족들과 전국의 대리점 사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기능성 화장품 기업인으로서 더욱 좋은 제품과 정직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가겠다. 또한 저와 같은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멘토가 되고 싶다." 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잡아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업인이 되겠다. 한 번의 기적적인 회복이 자신의 삶을 바꿨다면, 이제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과 사회적 나눔을 함께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제19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다문화와 세계시민의 화합을 위한 축하공연과 함께 각 분야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