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 학생들, 목포의 이야기를 그림 지도로 담다
우리 지역 '지오브릿지(Geo-bridge) 프로젝트’를 통해 목포의 도로명ㆍ법정동명 유래와 지역 명소 조사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고등학교(교장 오관익) 학생들이 목포의 지명과 주요 명소를 조사하고, 직접 그린 그림과 설명을 담아 지역을 소개하는 지도를 완성했다고 22일(화) 밝혔다.
이번 ‘우리 지역 지오브릿지(Geo-bridge) 프로젝트’는 1학기 수업량 유연화 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오브릿지’는 ‘지역을 잇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이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지역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활동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평소 익숙하게 접하던 도로명과 법정동명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아보는 데서 탐구를 시작했다. 일상에서 지나치던 거리와 동네의 이름에 담긴 역사와 지리적 특징을 살펴보고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
지역에 대한 조사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찾아 그려보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각 명소의 특징을 살려 그림을 그리고 장소에 담긴 이야기를 설명으로 덧붙였다. 이렇게 만든 결과물을 모아 학생들의 시선으로 목포를 소개하는 하나의 지도로 완성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만호동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조선 시대 수군을 지휘하던 ‘만호’라는 관직에서 유래했다는 점이 신기했다”며 “평소 익숙하게 듣던 동네 이름에 목포의 역사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다른 동네 이름의 유래도 찾아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목포의 지명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직접 탐구하고, 그 결과를 지도로 제작해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익숙한 지명과 장소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들의 시선으로 목포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