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22(목)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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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방탄소년단(BTS)의 팬덤 ‘아미(ARMY)’는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들이 사랑하는 가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좋아하는 가수와 스포츠 스타를 응원하는 팬클럽들이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팬덤 문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스타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랑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는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 부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20일(화) 부산연탄은행에서는 인기 가수 이찬원의 팬클럽 ‘부산또바기찬스방’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회원들은 부산연탄은행이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보훈가족 밥상’ 봉사에 동참해 식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등 정성스러운 손길을 보탰다. 보훈가족을 위한 따뜻한 한 끼를 마련하기 위해 회원들은 각자 맡은 일에 집중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봉사 현장에서는 회원들이 좋아하는 이찬원의 노래가 흘러나와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익숙한 노래에 힘을 얻은 회원들의 손길은 한층 빨라졌고, 함께 웃으며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마음이 이웃사랑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장면을 엿볼 수 있었다.


■ 스타를 향한 응원, 이웃을 위한 사랑으로


‘부산또바기찬스방’은 가수 이찬원를 응원하는 팬클럽으로, 이번 봉사를 통해 팬덤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팬클럽 회원들에게 봉사활동은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가수의 노래와 선한 이미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자신들이 응원하는 가수의 이름에 따뜻한 의미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우리가 좋아하는 이찬원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봉사하니 힘도 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보훈가족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를 응원하는 마음이 우리끼리의 즐거움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나눔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봉사와 나눔에 함께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 팬덤 문화의 새로운 가치, ‘선한 영향력’


오늘날 팬클럽은 단순한 응원 모임을 넘어 기부와 봉사,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통해 얻은 기쁨과 에너지를 이웃과 나누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부산또바기찬스방 회원들의 이번 봉사 역시 이러한 팬덤 문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다.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일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내고 정성을 보태는 행동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


특히, 보훈가족을 위한 밥상에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깊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정을 나누는 일은 감사의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부산연탄은행의 정기적인 보훈가족 밥상과 부산또바기찬스방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나 만들어낸 이날의 나눔은,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사랑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음식을 준비하고, 그 정성이 누군가의 따뜻한 한 끼로 이어지는 현장. 부산또바기찬스방 회원들의 작은 실천은 팬덤의 진정한 힘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스타를 향한 사랑이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응원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문화. 부산또바기찬스방의 따뜻한 발걸음이 더 많은 팬덤에 선한 영향력의 씨앗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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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사랑, 이웃을 위한 봉사로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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