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마고 3학년 권민재, 국제학술대회 논문 채택 쾌거
기존 AI 압축 기술 한계 극복…실용성·학술 가치 모두 인정받아 고교생 신분으로 세계적 권위 공학 학술 데이터베이스 등재 예정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 3학년 권민재 학생이 단독으로 연구·작성한 인공지능(AI) 논문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및 AI 학술대회인 ‘ICTC 2026(제17회 정보통신융합 국제학술대회)’의 스페셜 트랙에 정식 발표 논문으로 최종 채택됐다.
10일 부산소마고에 따르면 ‘UOSA: Gradient-Free Operator Sensitivity for Guaranteed-Safe Model Compression on ONNX’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전기·전자·컴퓨터 공학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IEEE Xplore’에도 정식 등재될 예정이다.
권민재 학생이 발표한 논문은 스마트폰이나 로봇 같은 소형 기기(엣지 디바이스)에서 AI가 빠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AI의 용량을 줄이면서도 성능 저하를 막는 ‘초경량화 압축 기술(UOSA)’을 다뤘다. 학술대회 심사위원단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용성과 학술적 가치를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소마고의 맞춤형 AI 특화 교육과정과 영어 중점 교육이 결합한 결실이다. 부산소마고는 머신러닝·딥러닝 알고리즘 분석과 실무 중심의 AI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해 왔으며, 권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18가지 AI 모델을 직접 실험하며 연구를 발전시켰다.
또, 전문적인 영문 연구 보고서 작성과 글로벌 기술 문서 독해를 지원하는 학교 수업 덕분에 해외 전문가들의 엄격한 논문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부산소마고는 글로벌 IT 무대 진출을 목표로 기술 문서 독해와 영문 연구 보고서 작성을 장려해 왔으며, 이같은 교육이 고교생의 국제 학술대회 정식 채택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권민재 학생은 “학교의 AI 심화 프로젝트 수업과 영문 기술문서 작성 지원 덕분에 연구에 매진하고 국제 무대에서 소통할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저전력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신뢰성 높은 AI를 구동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율 교장은 “고등학생이 독자적인 연구로 국제학술대회에서 승인을 받은 것은 우리 학교의 혁신적인 AI·글로벌 융합 교육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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