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크기변환]보도자료(2026.8.27. 시흥매화중, ‘히어로’가 된 학생들, 융복합 뮤지컬로 학교폭력 ZERO에 도전하다) (사진1).jpg](https://eduyonhap.com/data/tmp/2609/20260906143808_hcbehmkz.jpg)
경기도 시흥매화중학교(교장 엄기포)는 지난 8월 26일 시흥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융복합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맞춤형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폭력 ZERO에 도전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됐다.
뮤지컬 공연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3인의 현장 라이브 클래식 연주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 애니메이션 및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후원 영상 콘텐츠가 결합된 고품격 융복합 뮤지컬로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흥미와 깊은 몰입을 이끌어 냈다.
공연에서는 딥페이크, 사이버폭력, 따돌림, 단체대화방에서의 배제, 언어폭력 등 학생들이 실제 학교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의 모습을 다루었다. 특히 조작된 딥페이크 영상으로 상처받는 피해자와 자신의 열등감과 불안감을 폭력으로 표출하는 가해자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의 고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이번 융복합 뮤지컬은 가해자가 먼저 용기를 내어 피해자에게 손을 내밀고, 피해자가 화답하며 갈등과 상처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방관에서 벗어나 ‘침묵을 깨는 용기’를 실천하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히어로’ 정체성을 발견해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학생들은 갈등 속에서도 먼저 다가가는 용기와 아픔을 딛는 용기를 배우며 내면에 있는 ‘히어로’ 정체성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상황에서 실천해야 할 행동 기준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뮤지컬에서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클래식 명곡이 라이브로 연주됐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OST를 비롯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바흐의 프렐류드 독주, 비발디 ‘사계’ 중 ‘겨울’ 1악장 등 다양한 음악이 극적 장면과 어우러져 학생들에게 음악적 감동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교육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피날레 무대가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K-POP 데몬 헌터스의
뮤지컬을 관람한 총학생회장 김예봄(3학년) 학생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뮤지컬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해 주신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학교폭력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었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어 교육적 효과가 매우 높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조신구 교사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피해자와 방관자의 입장에 공감하고, 작은 용기를 내어 누구나‘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공연에서 받은 감동과 메시지가 일상에서 행동으로 이어져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흥매화중학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