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성지송학중, 中 상해·남경서 독립과 평화의 역사를 배우다
민족문제연구소와 협력해 사전학습부터 현지 강연, 성과 발표까지 연계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영광 성지송학중학교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상해와 남경에서 해외이동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현장에서 배우며, 독립과 평화의 의미를 탐구할 예정이다.
성지송학중학교의 해외이동수업은 2002년 개교와 함께 중국에서 시작됐다. 이후 일본, 러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배움의 무대를 넓히며 매년 이어지고 있다. 교실 안에서의 학습을 넘어 해외의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문화를 배우는 실천 중심의 교육이다.
최근에는 역사 현장에 대한 탐구를 통해 민족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 왔다. 2024년에는 중국 백두산과 집안 지역에서 고구려의 역사와 민족성을 배웠으며, 2025년에는 일본 나가사키와 군함도에서 징용의 역사와 평화에 대해 학습했다. 올해는 중국 상해와 남경을 방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의 길을 따라 배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해외이동수업은 민족문제연구소와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학교와 연구소는 사전학습부터 현지 강연까지 함께하며, 학생들이 역사적 배경을 이해한 뒤 현장을 탐구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해외이동수업은 현장 방문으로 끝나지 않는다. 학생들은 귀국 후 학습 결과물을 정리하고,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를 초청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학습과 현장 체험, 결과물 제작과 발표를 하나로 연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성지송학중학교는 이번 해외이동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 지식을 현장의 경험과 연결하고, 독립과 평화의 의미를 자신의 삶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