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7(수)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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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2026 강화 온라인 국제교류단'이 강화 청소년들의 지역문화 이해와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용흥궁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13, 강화 지역 초·중학생들은 강화도 용흥궁에서 외국인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현장탐방에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단순히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온라인 수업과 교재 학습을 통해 익혀 온 한옥, 용흥궁, 철종 관련 영어 표현을 실제 외국인 앞에서 사용해 보는 실전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용흥궁은 조선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았던 공간으로, 강화의 역사와 조선 왕실 이야기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강화 지역의 문화유산이다. 학생들은 용흥궁의 건물 구조와 한옥의 특징, 철종의 생애와 강화도와의 관계를 배우고 이를 영어로 설명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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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탐방은 한국인 강사 세션과 외국인 강사 세션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한국인 강사 세션에서는 용흥궁의 역사적 의미와 한옥의 구조를 다시 정리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연습했다. 이어 외국인 강사 세션에서는 외국인 대학생들이 관광객 역할을 맡아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고, 학생들은 자신이 준비한 문장을 바탕으로 용흥궁을 영어로 소개했다. 

 

학생들은 “This is Yongheunggung Palace.”, “King Cheoljong lived here before he became king.”, “Hanok is a traditional Korean house.”와 같은 문장을 활용해 용흥궁과 한옥의 의미를 설명했다.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도 보였지만, 외국인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이어가자 학생들은 점차 목소리에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4월부터 꾸준히 연습해 온 한옥 관련 표현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학생들은 한옥의 마당, , 지붕, 자연과의 조화 등을 영어로 설명하며 한국 전통 주거문화에 담긴 지혜를 소개했다. 온라인 학습을 통해 익힌 문장이 용흥궁이라는 실제 공간과 연결되자, 학생들은 영어가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세계인에게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체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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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 학생은 외국인 대학생 앞에서 영어로 설명하려니 처음에는 떨렸지만, 4월부터 배운 한옥 표현을 직접 말해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7월에 인도네시아 친구들에게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때는 더 잘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용흥궁을 그냥 보는 것보다 영어로 설명하려고 하니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내가 사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외국인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용흥궁 탐방은 앞서 69일 진행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과의 온라인 국제교류와도 연결되는 과정이다. 온라인 국제교류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자기소개, 주거 문화, 의식주, 간식 문화 등을 나누며 서로의 일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나눴었고, 오늘 이어진 용흥궁 현장탐방에서는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배우고 영어로 표현하면서, 7월 예정된 국제교류 발표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훈련이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는 “선생님들이 용흥궁 곳곳을 돌아보며 그동안 배운 한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고, 철종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들을 깊이 있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이렇게 유익한 수업을 진행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다음 탐방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고 모든 학생이 참가하기 바란다”라며, 땡볕에서 열정적으로 수업해 주신 선생님들과 스탭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했다

 

'2026 강화 온라인 국제교류단'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교류국제교류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용흥궁 탐방은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연습해 온 영어 표현을 실제 외국인과의 대화 속에서 사용해 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려는 태도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2026 강화 온라인 국제교류단'은 강화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교류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현장탐방, 외국인과의 대면 교류, 해외 청소년과의 온라인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소통 역량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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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교육지원청 ‘강화 온라인 국제교류단’, 현장 중심 국제교류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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