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영화학교(교장 김균)는 지난 12월 10일(수) 전라남도 장애학생을 위한 ‘2025. 전남 장애학생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함평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전남장애인e스포츠연맹과 전남과학대학교 e스포츠학과가 후원하여 장애학생들이 학교 체육 활동에 더욱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17개 학교에서 총 87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지도교사 및 운영요원 등 약 150여 명이 함께하며 성대한 규모로 치러졌다. 참가 학생들은 장애 유형 및 학년별로 나누어 ▲리그 오브 레전드 ▲FC온라인 ▲닌텐도 스위치 테니스 ▲닌텐도 스위치 볼링 등 총 4종목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실제 대회와 동일한 환경에서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육 활동 접근성이 낮았던 장애학생들에게 새로운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과 정보활용 능력 향상이라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전남과학대학교 e스포츠학과 학생들이 심판 및 운영 지원에 참여함으로써 장애학생들에게 e스포츠 관련 직업(선수·심판·해설·운영요원)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도 함께 제공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종목별 1~3위 학생에게 상장과 상품(무선이어폰, 키보드·마우스 세트, 보조배터리 등)이 수여되며 학생들의 사기와 성취감을 높였다.
김균 함평영화학교 교장은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지난 12월 10일(수), 신의중학교 화랑관(체육관)에서 신의초등학교(교장 채동석)와 신의중학교가 함께 주관한 ‘2025 신의 축제 한마당’을 열어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예술·공연 활동을 발표하는 교육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작은학교의 특색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소통형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축제는 신의초등학교(유치원), 신의중학교 재학생이 참여해 국악, 댄스, 악기 연주, 합창 등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특별히 마술 퍼포먼스와 신의중학교 학생들의 무대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신의초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중심으로 사물놀이, 칼림바 연주, 국악, 학년별 댄스 공연 등을 선보였고 유치원 어린이들도 율동과 댄스 무대를 꾸며 관객과 학부모님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 운영은 학생 참여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6학년 전교회장과 부회장이 1·2부 사회를 맡아 행사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신의초등학교와 신의중학교가 음향, 조명, 무대 장비를 사전에 공동 점검해 안전하고 생동감 있는 공연이 이뤄지도록 했다.
행사 당일에는 학생 인솔, 촬영, 무대 운영 등 업무가 교직원 전체 참여로 이뤄졌으며, 차량 연계 운행으로 학생들의 이동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서 축제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신의초등학교는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이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를 잇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작은학교가 가진 공동체적 특성과 단위학교 간 연합 운영의 강점을 살려 신의초와 신의중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는 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예술역량 강화,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 공동체 참여 확대 등 지속 가능한 교육문화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채동석 교장은 “향후에도 대부분 농어촌 지역이 소멸 되어가는 시기에 의미있는 공동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여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장성중앙초등학교(교장 천장현)는 2025년 11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알뜰장터’를 운영하고, 수익 전액인 325,700원을 지역 복지시설인 장성 사랑의종의 집에 기부했다고 11일(목)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성중앙초등학교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물품을 준비하고 판매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알뜰장터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책, 장난감, 소형 생활용품 등을 깨끗이 손질해 판매했고, 학급 단위로 역할을 분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경제교육·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세 가지 교육적 목표를 함께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교학생회 회장(6학년 류시호)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알뜰장터 수익을 좋은 곳에 기부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 앞으로도 학교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많이 이어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장현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알뜰장터가 단순한 판매 활동을 넘어 배려와 나눔의 마음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중앙초등학교는 매년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을 통해 학생 주도 문화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고달초등학교(교장 조형아)는 12월 11일(목),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양 빙상 스케이트장에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신체 활동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스케이트 기본 자세, 균형 잡기, 이동 연습 등 단계별 활동에 참여하며 빙상 스포츠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소규모로 운영되는 학급 특성상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와 충분한 체험 시간이 제공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고달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적은 작은 학교이지만, 이를 강점으로 삼아 다양한 현장체험학습과 도전 중심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빙상 체험 역시 학생들이 새로운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스케이트가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끝까지 도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스스로 해냈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 맞춤형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달초등학교는 생태·문화 체험 등 학교 밖 배움을 적극 연계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북면중학교(교장 선은숙)는 지난 5일(금), 전교생이 참여한 ‘지역사회 연계 전통음식 체험교육’으로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인 김장을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전통 식문화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더 나아가 마을과의 따뜻한 상생의 의미를 실천하는 교육적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창체시간을 활용하여 절여놓은 배추를 함께 나르고,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등으로 버무린 양념을 직접 채워 넣으며 약 6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낯선 듯 낯설지 않은 김장 경험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 그리고 정성스러움이 묻어났다.
완성된 김치는 백아면 관내 22개 마을에 전달되었다. 1학년 이OO 학생은 “김치를 직접 담가 본 건 처음인데 힘들었지만 뿌듯했다”며 “내가 만든 김치를 누군가가 맛있게 드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김장 체험은 단순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넘어, 사회·기술가정·과학 등 교과와 연계된 통합교육 활동으로 기획됐으며, 학생들이 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실천하며, 마음으로 느끼는 배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연계성도 이번 활동의 중요한 요소였다. 화순북면중학교는 화순 지역사회의 협조와 도움 속에 행사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었다.
선은숙 교장은 “작은 손으로 큰 마음을 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며,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김대성)는 지난 12월 9일 대덕대학교 3D 영상사격장에서 ‘2025년 대전 고교생 E-Sports 영상사격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덕대가 추진하는 RISE 단위과제 지역현안해결 및 꿀잼도시조성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에게 새로운 참여형 e스포츠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청년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중앙고, 동대전고, 충남기계공고 등 총 60여 명의 고교생이 참여했으며, 실제 군·경찰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3D 영상 프랙티컬 슈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예선 64강부터 결승까지 단계별 스테이지를 거쳐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는 ▲사격 안전 및 기초 교육 ▲영상사격 예선 및 본선 경기 ▲이벤트 매치 등으로 구성, 학생들은 실감형 E-Sports 사격 콘텐츠를 즐기며 대전만의 색깔 있는 ‘꿀잼’ 문화행사로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인용준 RISE사업단 부단장은 “대덕대학교는 지역 청소년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여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영상사격대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도시’, 즉 꿀잼도시 조성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대덕대학교는 지역 고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e스포츠·영상콘텐츠·실감형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참여형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덕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연례형 E-Sports 사격대회로 발전시키고, 지역·광역 단위 학교가 참여하는 확장형 리그 운영, 군·경찰·보안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발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북구 금곡중학교(교장 신덕균)는 지난달 29일 금곡중에서 학생과 가족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 단위 봉사활동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홀로 사는 지역 어르신께 전달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가족이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 식문화인 김장을 체험하며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배추김치를 담가 지역 어르신께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조부모, 부모, 형제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김장김치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손글씨 편지를 정성껏 작성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학교는 본격적인 김장 체험에 앞서 북구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봉사의 의미와 역할을 이해하고, 이웃을 위한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하도록 했다. 또,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가족들은 “자녀가 성장하면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는데, 이번 김장 봉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덕균 금곡중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해제남초등학교(교장 김영균)는 지난 11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례·여수 지역에서 K-푸드산업 및 진로연계 교육을 주제로 한 2박 3일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 농수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 과정,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구조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친환경 유기농 채소 생산 현장과 다양한 공방을 견학했다. 자연드림파크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촌 인재 육성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단지로, 공방·카페·숙소·공원 등이 하나의 마을처럼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10여 개 공방 중 우리밀·우유·빵·라면 공방 등을 둘러보고, 직접 참여하는 케첩 만들기 체험을 통해 식품 가공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휴펜션에서 숙박하며 마을을 둘러보는 저녁 산책도 즐겼다. 다음 날 아침에는 숙소 뒤 산책로를 걸으며 상쾌한 공기를 느끼고, 이어진 피자·쿠키 만들기 체험에서 직접 반죽하고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지역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이용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여수로 이동해 유월드 테마파크에서 루지 체험, 5D 시네마 관람, 실내 놀이터 활동, 레이저 아레나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하며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로 제공된 꽃게장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에는 해양수산박물관을 방문해 해양 유물 전시관과 아쿠아리움을 관람한 뒤, 여수 돌산 갓고을 체험센터에서 갓김치 담그기 체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직접 버무린 갓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가며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느꼈다.
이번 2박 3일간의 K-푸드산업 진로연계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지역 농수산물의 가치, K-푸드 산업의 중요성, 지속가능한 식문화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친구들과의 우정과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해제남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7일(목)부터 12월 3일(수)까지 베트남 나트랑에서 5박 7일간 ‘글로컬 해외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직접 체험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다.
해제남초의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특히 국외여행이 처음인 학생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학교는 학부모와 협력해 여권 발급을 지원하고, 여행사와 협의해 초등학생의 발달 수준과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일정을 구성했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 국외체험학습 매뉴얼을 준수해 준비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무안국제공항이 공사 중이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했기에, 학생들은 나주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한 뒤 공항버스로 이동했다. 약 10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은 다소 힘들었지만, 학생들은 해외탐방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오후 8시 출발한 항공편은 시차 2시간을 고려해 한국 시간 기준 새벽 3시경 베트남 깜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부분이 첫 국제선 비행 경험이었기에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긴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교사의 안내 속에 모두 안전하게 입국을 마쳤다.
입국 직후 한 학생이 기내에 휴대전화를 두고 내려 분실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항공사와 협력해 무사히 되찾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대응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과 낯선 언어·문화 환경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숙소 도착 후에는 카드키 사용법, 객실 조명·에어컨 조작 등 기본 생활 안내를 익히며 해외 체류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 방문한 The Fairy Forest 양떼목장에서는 양 먹이 주기 체험과 포토존 촬영을 통해 동물 생태와 현지 농장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진행된 판랑 사막 지프 투어에서는 사진으로만 보던 사막 지형을 직접 경험하고, 모래언덕 썰매타기 등 색다른 자연 체험을 즐겼다.
이튿날 예정되었던 해양 호핑투어(스노클링)는 태풍 여파로 취소됐으나, 학생들은 호텔 수영장에서 대체활동을 실시하며 열대기후의 환경을 직접 느꼈다. 한국의 늦가을과 달리 11월에도 물놀이가 가능한 기후 조건을 경험하며, 기후대에 따른 생활환경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학습의 장이 됐다.
오후에는 담 전통시장(Đầm Market)을 방문해 베트남 화폐 ‘동(VND)’을 사용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경제 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가격 흥정, 환율 개념 이해 등 실생활 기반 학습을 즐겁게 경험했다. 이어 진행된 마사지 체험에서는 차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는 베트남 현지식을 중심으로 제공됐는데 향과 맛이 낯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빠르게 적응하며 현지 음식을 즐겼다. 문화 차이를 수용하는 긍정적 태도 또한 돋보였다.
저녁에는 시클로를 타고 나트랑의 밤거리를 둘러 보았다.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많은 독특한 교통 환경 속에서도 교통 체계가 질서 있게 운영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은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일정에서는 나트랑 시내 관광명소 탐방, 여객선 이용을 통한 빈펄섬 이동, 빈원더스 리조트(테마파크) 체험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놀이기구 체험, 워터파크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에는 포나가르 사원을 방문해 베트남 전통 종교 문화를 살펴보고 민속춤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롱선사에서 불교문화와 와불상을 관찰하며 현지 종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귀국 전 방문한 재래시장과 롯데마트에서는 가족들에게 선물할 물건을 구매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5박 7일간의 해외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인천공항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이번 글로컬 해외탐방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 이해, 국제적 소통 태도, 외국어 필요성 인식 등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으며, 친구들과의 우정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소중한 교육활동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은 P(평화), E(교육), C(문화예술)의 슬로건으로 국내는 물론 6.25 참전국 참전용사 2세들과 동남아 소외게층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2월 11일(목) 오전 9시 유엔 PEC자문위원들은 연말 봉사를 위해 부산연탄은행에 모였다.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아미동 비석마을 산꼭대기 연탄 배달, 한 팀은 공동체밥상에서 급식봉사를 실시해 하루에 두 가지의 봉사를 실행하면서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부산연탄은행에 후원금 전달은 물론 1만 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봉사하는 위원들이 연탄지게를 메고 비좁은 산꼭대기를 오르며 연탄을 배달하므로써 연탄 한 장이 취약계층에게는 아주 소중한 겨울나기 준비의 하나라는 것을 느끼고, 1만 원으로 온기 나눔에 동참했다는 마음을 갖게 했다.
공동체 밥상에서 두 팀이 만나 어르신들을 섬기는 것으로써 연말 봉사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유엔PEC자문위원으로 있는 더나눔 봉사단 김창오 단장은 김해에서 바자회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 전부를 기부해 훈훈한 마음을 공유했다. 이처럼 유엔 PEC자문위원들은 교수, 사업가, 봉사단 등 다양한 분류의 사람들로 만들어진 단체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감희경 이사장은 "오늘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 와 연탄배달을 완수했다. 연탄배달은 항상 살을 에는 추운 겨울에 했는데 오늘은 따뜻해서 배달하기 쉬웠다. 우리들이 후원한 연탄 한 장이 또, 한 끼의 식사가 이분들에게는 아주 귀한 선물이다. 그리고 이분들에게는 절실하다. 오늘 1만 원으로 이들에게 온기 나눔을 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새해에는 오륜학교에 재능기부가 들어간다. 새해에는 인문학 강좌부터 문화예술에 중점을 두고 움직이겠다.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자문위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장성남중학교(교장 장은자) 공감 오케스트라는 11일(목)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남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계발하고 풍부한 감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2016년에 창단된 장성남중 공감 오케스트라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현재까지 9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꽉 짜인 학교일정 속에서 방과후시간 1주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연습해 온 공감 오케스트라는 장성남중의 특색교육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50여 명의 학생 단원은 바이올린1, 2, 비올라, 첼로 등 12개 파트로 나누어 ‘로자문데 서곡’, ‘해리포터 OST 모음’등의 9곡을 연주했다. 또한 현직에 계시는 성악 전공 선생님들의 특별 공연, 장성남중 밴드부 오프닝 공연이 더하여 무대는 더욱 풍성했다.
오케스트라 단원인 3학년 김00학생은 “중학교 3년 동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것은 내 인생의 행운이었다. 평생을 함께할 악기 친구를 얻게 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오늘 공연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분이 함께 들어 주셔서 더욱 기쁘다. ”고 말헸다.
장은자 교장은“이번 연주회를 위해 우리 학생들과 많은 선생님들께서 수고를 해 주셨다. 마음 깊이 감사드리고 이러한 모든 과정이 아이들의 앞으로의 삶을 더 풍요롭고 알차게 만드는데 큰 밑천이 될 거라 믿는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전남 담양수북중학교(교장 이영숙)에는 2명의 ‘이영숙’이 있다. 한 명은 이영숙 교장이고, 나머지 한 명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영숙 학생이다.
이영숙 교장은 지난 2023년 9월 1일 부임해 학교의 최고 관리자로서 학교를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전교생 111명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건의사항이 접수되면 반드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도움반 학생 지도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해 교육지원청에 직접 지원 방법을 문의하는 등 교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교내 전학공 활동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과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2학년 이영숙 학생은 1949년생으로 올해 만 76세의 만학도이다.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했지만, 배움의 꿈을 간직한 채 성실하게 살아왔다. 어느 날, 마을을 지나던 에듀버스 차량을 본 뒤 ‘학교에 꼭 다녀보고 싶다’는 소망이 다시 떠올랐고, 용기를 내 수북초등학교에 2018년 입학했다. 처음에는 초등학교 졸업이 목표였지만,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배움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고등학교 진학까지 생각하게 됐다.
기말고사 잘 봤냐는 질문에 “선생님들께서 정말 열심히 잘 가르쳐 주시지만, 어제 배운 것을 오늘 되면 자꾸 잊어버려 걱정이다.”라며 부끄러워 했다. 이어 “선생님들께서 항상 건강하게 졸업하셨으면 한다며 응원해 주시고, 나를 존중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내가 학교에 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이영숙 교장은 “면 단위 지역에는 아직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다. 만학도는 우리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분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과학 전공자로서 전남의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마지막 열정을 다해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관장 장말숙)은 오는 12월 13일 오전 10시 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청소년, 취업준비생 25명을 대상으로 ‘색깔로 만나는 나의 첫 인상, 나의 컬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 참가자들의 진로 탐색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어울리는 색과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 및 이미지 연출 방법 등 긍정적인 첫인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덕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 독서문화과(☎051-220-3812)로 문의하면 된다.
장말숙 구덕도서관장은 “연말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색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확정짓고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비전으로 사립유치원 전면 무상교육, 학생 맞춤 지원 등 내년도 김석준표 교육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12월 11일 부산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함으로써 확정된 부산시교육청의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은 5조 5,317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보다 1,966억 원(3.7%) 증가한 규모이다.
부산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부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아이들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 전반의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첫째, 교육기회 균등 보장을 위한 교육복지를 강화한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에 442억 원을 추가 반영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중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사업 18억 원을 편성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한층 줄인다. 이와 함께 당뇨병·난치병 등 건강 취약 학생 치료비 지원에 4억 원을 투입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둘째, 학력 신장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초·중등 학력신장 프로그램에 134억 원을 편성해 학교 현장 중심의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점프업 윈터스쿨, 점프업 수학·과학스쿨, 중학교 자기주도학습 기반 조성 등에 44억 원을 투입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학습격차 해소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 학생 심리·정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 사업에 23억 원을 반영해 학교·교육지원청·시교육청이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생 중심의 심리·정서·안전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넷째, 지역 특화 해양교육을 활성화한다. 해양교육 활성화에 49억 원을 투입해 ‘부산의 해양과 미래교과서’를 개발하는 등 학생들이 해양 환경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해양도시 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한다.
다섯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교육디지털원패스 및 AI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18억 원을 투입해, 학생 개인의 학습기록을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
아울러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 정식 개통한 AI비서 ‘PenGPT’ 운영을 확대하여 문서 작성, 민원 응대 등 반복·행정성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교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선진형 학교 업무환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밖에도 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물가 상승 요인 등을 반영한 학교운영비를 전년 대비 8.27% 인상하고, 학생·교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에 확정된 2026년도 예산안이 담고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과 핵심 사업들이 학교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집행계획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 필요한 예산을 적기·적소에 투입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안녕하십니까? 풍경요양병원 병원장 제창민입니다.
암 진단을 받는 순간, 누구나 큰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치료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환자분들이 단지 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자신의 자리로 편안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풍경요양병원은 환자의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되는 곳입니다. 면역력 회복을 통해 스스로 살아갈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환자 한 분 한 분의 회복 과정에 함께 동행하는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 하나입니다. '암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며, 그 길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 암환자들을 위한 암재활요양병원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무엇인가?
암환자들은 갑작스런 암 진단과 함께 힘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힘들기도 하지만 치료의 성공 여부, 재발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인 불안감도 많아, 이 분들도 편안하게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그래서 다시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병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풍경이라는 이름도 '시인과 촌장'의 노래 '풍경'에서 따왔다. 그 노래 가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는 부분이 있다. 제 의도와 너무 일치하는 것 같아 이름짓게 되었고 환우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 도대체 우리는 왜 암에 걸리는 것인지 설명해 달라.
제가 입원하는 모든 환자분들에게 처음에 던지는 질문이 바로 이 질문이다. 환자분들께 "왜 본인이 암환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남들에게 생기지 않는 암세포가 특별히 나에게만 생겨서 암환자가 되었다고들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인간의 몸에서는 매일 수만 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암환자한테만 암세포가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모든 사람들에게 매일 많은 수의 암세포가 생긴다면 다 암환자가 되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우리 몸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면역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다. 이 시스템이 작용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생기는 암세포는 파괴되거나 파괴되지 않더라도 증식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암환자가 아니라 정상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고 있는데, 내가 살아가는 생활방식이 언젠가부터 내 몸 안의 정상세포들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없는 컨디션을 만든다면, 그래서 내 몸의 정상세포들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없는 컨디션이 된다면, 이런 암세포들은 본인의 세포 특성에 따라 중단없는 증식을 하게 되어 궁극에는 종양의 형태로 우리에게 발견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암환자가 되는 것은 남들한테 생기지 않는 암세포가 특별히 나에게만 생겨서 암환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내 면역력이 어느 순간부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세포에게 증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므로써 암환자가 된다는 것이다.
■ 그렇다면 우리가 암으로 진단받고 나면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면 많이 당황해 한다. 그걸 받아들이는 모양새는 다 다르지만, 은연중에 생명의 위협에 대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조금씩은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은 이제 희귀 질환이 아니고 너무나 흔한 질환이 되어 있다. 암 발생률이 40%에 육박할 정도가 되었으니 그 어떤 질병보다 발생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대신 발생률은 높아졌지만 이겨내고 계속적인 생을 살아가는 비율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드문 병도 아니고 흔한 병이며, 치료가 불가능한 병도 아니라는 인식을 먼저 가지고 의료기관에서 치료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해가 되면 차분하게 치료를 받는 게 일차적인 접근이 되겠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의학적 치료는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지만, 그럼 지금부터 나는 무엇을 해야 되나 하는 것을 철저하게 고민하고, 알아 보고, 또 이것을 실천하는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내가 암환자가 된 것은 내 나름에는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온 생활습관이 나도 모르게 내 몸안의 환경을 내 몸의 정상세포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런 상태에서 의학적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내가 내 생활습관을 이전과 똑같이 한다고 하면, 나는 계속해서 내 몸의 환경을 암세포한테 유리한 환경을 만들면서 살겠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암으로 진단된 이후에는 내 생활을 되돌아 보면서 내 몸의 컨디션을 저해하는 생활습관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도움되는 생활습관들은 반드시 실천해서 내 몸안의 환경을 내 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암환자들을 치료함에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학적 치료에 중점을 둔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암환자의 재활의 필요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앞서 설명했다시피 우리가 암환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면역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재 현대의학으로 항암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암을 정복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의학적 치료만으로는 우리 몸의 암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렇다면 암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치료가 안 된다는 것이냐 하고 반문할 수 있지만, 비록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할지라도 우리 몸의 암세포의 세력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면, 나머지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우리는 우리 몸 안의 암세포를 증식 못하는 수준으로 만들어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러면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에 우리 몸의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는 부분을 막을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서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심할 경우 항암치료의 정도를 조절해야 하며 생활면에서도 음식, 운동, 정서적 안정, 수면, 기타 정상적 컨디션 회복에 도움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 몸의 면역력의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암 치료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우리의 면역력을 회복시키지 못하면, 현재의 암도 치료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암에 대해서도 대응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암재활요양병원은 정확히 어떤 치료를 하는 병원인가?
지금 우리나라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대학병원급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주 치료 방법이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이 되겠다. 그런데 이런 치료들이 치료과정에서 내 몸의 정상적인 컨디션을 오히려 많이 저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암재활요양병원에서의 첫 번째 목표는 이런 치료 과정을 잘 견뎌내게 도와주는 역할이다. 이 부분을 환자 혼자서 해내기가 쉽지가 않기에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어야 하는데, 물론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겠지만 전문분야가 아니어서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전문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게 되는 것이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에 대해서 관리를 해주거나 환자의 컨디션이 저하된 부분의 회복을 위해 의학적 도움을 주는 역할 등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암환자의 약화된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의학적 요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음식,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의 활동에서 우리 몸의 정상 컨디션을 저해하는 요소는 배제하고,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습득하기 위해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 우리가 우리 몸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보통 암환자들이 주위에서 많이 권하기도 하고, 본인들도 무슨 특별한 방법이 없는가 찾기도 한다. 하지만 내 몸의 정상화는 그냥 내 생활에서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잠은 잘 자는지, 햇볕은 잘 쐬는지, 평소 심리적으로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지... 그냥 잠에서 깨어나서 저녁에 잘 때까지, 아니 수면까지 포함해서 내 생활에서 과연 이런 생활들이 내 몸의 컨디션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방해가 되는지를 고찰하고 방해되는 습관들은 배제하고 도움되는 습관들은 실천하다 보면 당연히 내 몸 안의 환경이 변하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내 몸 안의 환경은 내가 하는 이런 생활들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우리 몸의 컨디션 정상화를 위해 습관들을 고찰할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우리 몸은 우리는 한 개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사실 우리 몸은 60조 이상의 세포들로 이루어진 개체다. 그리고 이 세포들은 각각의 생명체다. 이 생명체들이 진화들 하면서 혼자 생활하는 것보단 이렇게 모여서 다핵세포로 살아가는 게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모여서 살게 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의 정상화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세포가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이냐가 관건이다. 그럼 이 각각의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여건이 있지만 제일 기본적이고 중요한 게 이 세포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잘 공급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이 세포들이 그걸 이용해서 에너지를 만들고 그 에너지를 가지고 살아가면서 우리 몸에서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세포들이 대사되고 남은 노폐물이라든지 불필요한 독성물질들을 잘 배출시켜줘야 한다.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 아주 기본적인 이 두 가지가 잘 이루어 져야 한다. 내 몸에서 이 세포들에게 이렇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고 필요 없는 것들은 치워 주는 역할을 누가 할 것이냐라고 할 때 혈액이 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환자들이 내 몸의 정상화를 위한 생활습관을 판단할 때, 그 기준이 과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습관인지 방해가 되는 습관인지가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겠다.
■ 풍경요양병원에서는 암환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
여러 가지 의학적 치료와 의학 외적인 관리를 병행하고 있는데 ▲의학적 치료-항암치료의 부작용 관리, 면역증강치료 ▲교육-암에 대한 개념잡기, 내가 무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찰(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한 고찰) ▲상담-불안과 걱정 두려움등 부정적 감정과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 주위에선 많이 접하게 되는 수많은 정보로부터의 혼란을 교육 및 상담을 통해 알맞은 정보 제공을 통한 심리적 안정 획득 ▲음식-정상적인 컨디션에 도움되는 식단 구성 ▲운동-신체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호흡 개선, 혈액순환 개선, 정서적 안정 ▲호흡, 명상-신체내의 원할한 산소 공급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 ▲그림그리기외 각종 집중향상 프로그램-일상에서 일어나는 잡생각 해소 등을 들 수 있다.
■ 풍경요양병원만의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첫 번째로 타병원에서 의학적 치료에만 주로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풍경은 환자의 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이 암치료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인식하고, 이를 위해 환자들에 대한 교육, 상담 그리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들 스스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향후 일상생활에 복귀해서도 계속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 시스템이 타병원에 비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풍경요양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교육, 상담, 음식, 운동(산책, 요가), 호흡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받음에 있어서 타병원에 비해서 좋은 점이라고 평가해 주고 있다.
두 번째로는 저희 병원은 통도사와 영축산 앞에 위치해 환자들이 산책하고 운동하기에 좋은 지리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세 번째로는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들을 케어하고 있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다.
■ 풍경요양병원의 운영 철학과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제대로 된 삶을 되찾아 내 몸을 건강하게 하자”이다. 여기서 제대로 된 삶이란 육체적, 정서적으로 최대한 편안한 삶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에서 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을 최대한 멀리하고, 정서적으로는 세상을 좀 더 편하게 또는 감사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것의 중요성에 대해 환자들에게 많은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환자들이 공감하면 같이 실천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드리고 있다. 풍경의 목표는 환자들이 단순히 질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그렇게 하므로써 건강한 신체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풍경요양병원의 비전은 ▲암요양 표준 모델 구축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 확대 ▲힐링정원·명상실 조성 ▲퇴원 후 재택의료 지원 강화 ▲항암 부작용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 한 분 한 분이 스스로를 건강한 몸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또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병원이 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암환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최근에 암환자들의 치료 후 정상 생활로의 복귀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암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하다. 암치료는 암세포에 대한 공격도 중요하지만 내 몸의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도 아주 주요한 요소다.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의사에게 맡겨 놓고, 나는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를 파악하고,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수행해 나가다 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현재 목포와 나주, 영광 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지역 서점 연계 ‘바로대출서비스’를 2026년부터 22개 시·군 전 도서관으로 확대하기로 11일(목) 밝혔다.
‘서점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20년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4,400여 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0,300여 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서점에서 빌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켜준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내년부터는 소속 22개 전 도서관으로 이 서비스 운영을 확대하여 이용자 편의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지난 12월 9일·10일 이틀간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 및 지역서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점바로대출서비스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 확대 운영을 앞두고 참여 기관이 운영 절차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수는 서부권과 동부권에서 각각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이 연수를 통해 신청·승인 흐름, 대출·반납 기준, 정산 방식, 시스템 처리 과정 등을 실질적으로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서점바로대출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 독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역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강성근 행정과장은 “서점바로대출서비스는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함께 만드는 지역 독서문화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도교육청은 학생과 지역민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정윤영 기자]
부산시의회 안재권 의원(국민의힘, 연제구1)이 3년 여간 끈질기게 제기해 온 거제2재개발구역(종합운동장 주변) 학생 통학로 안전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부산시가 2026년도 본예산에 ‘월드컵대로 원형육교 설치 타당성 조사’ 예산 3500만 원을 최종 반영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용역 발주, 2~7월 조사 완료를 목표로 원형육교 설치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본격 검토하게 된다.
안재권 의원은 2023년 및 2025년 5분 자유발언 2차례, 2024년 시정질문 을 통해 “초등학교 미신설로 학생들이 매일 10차선 월드컵대로를 건너야 하는 현실”과 “만덕초읍터널 인근 급경사 내리막길 사고 위험”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특히 안 의원은 “거제2구역은 재개발 당시부터 보행자 안전시설(원형육교) 설치를 조건으로 허가받은 곳”이라며, 원형육교 설치는 사후 대책이 아닌 ‘당연히 지켜졌어야 할 약속’임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또한 지역 학부모·주민 1,000여 명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해 민심을 모았으며, 서명부는 조속히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재권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한 순간도 미룰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자료 제공과 전문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예산 확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원형육교가 설치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당성 조사는 월드컵대로 사거리(레이카운티~창신초등학교 구간)를 대상으로 하며, 조사 결과는 향후 원형육교 설계·공사 추진의 핵심 근거가 될 전망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2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일본 사가현을 방문해 사가현교육위원회 및 직업계고와 국제 교육교류를 추진하며, 양 지역 직업교육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2014년 체결된 전남교육청–사가현교육위원회 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한·일 직업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 직업계고 교장단과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사가현교육위원회, 사가현립 우시즈고등학교, 사가현립 아리타공업고등학교 등을 찾아 직업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 기반 자료를 수집했다.
사가현교육위원회와의 면담에서는 2026년 사가현 학생단의 전남 방문과 양 지역 교사의 상호 방문 등을 포함한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논의했다.
우시즈고등학교에서는 가정계열 특화 교육과정, 특히 요양보호사 양성과 관련된 실습 기반 생활경영과 운영을 직접 체험하며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일본의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확인했다. 아리타 공업고등학교에서는 세라믹과, 디자인과, 전기과, 기계과 4개 과의 특화 학과 체제를 탐색했다. 세라믹과는 아리타 지역 도자 산업과 연계해 지역 공방과 협업하며 실무 중심 교육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전기·기계과는 기초 기술을 충실히 다지는 실습 중심 교육체계로 방문단의 관심을 끌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국제 교육교류를 계기로 일본 직업교육의 강점과 지역 연계 모델을 분석해 전남 실정에 맞는 직업계고 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사가현과의 국제 교육교류는 전남 직업교육의 혁신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상진)는 지난 12월 10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부산시 2026년도 예산안은 2025년도 당초예산(16조 6,830억 원) 대비 7.5% 증가한 17조 9,311억 원이고, 부산시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은 2025년도 당초예산(5조 3,351억 원) 대비 3.7% 증가한 5조 5,317억 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예산안은 부산시의 제출안(17조 9,330억 원) 보다 ▲19억 원 감액된 17조 9,311억 원이다.
부산시 일반회계 세입부문은 국고보조금 변경내역 등을 반영했고, 일반회계 세출부문은 수소버스 구매지원 ▲17억 5,000만 원, 부산 문화회관 지원 ▲23억 5,800만 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 ▲70억 원, 중앙대로 확장공사 ▲20억 원 등을 삭감 조정하고, 삭감한 예산은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사업 2억 원, 대한민국 국제 해양레저위크 2억 원, Big 해피 토일릿(Toilet) 프로젝트 16억 8,600만 원,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등 재정지원 3억 원, 택시 운수종사자 희망키움사업 4억 원 등에 증액했으며,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또한 일부 사업에 대해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 특별회계 세입부문은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기업 상수도 사용료 감면액 보전금 ▲8,000만 원 삭감 조정했고, 세출부문은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원격검침 유지보수 용역 ▲2,000만 원 등을 삭감했고, 교통사업 특별회계에서는 초읍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운영 2,800만 원 등을 증액 조정했고, 소방특별회계에서 초고층건축물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 훈련 시상금 200만 원을 증액 조정했으며,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부산시 기금운용계획안 수입부문은 변동 없으며, 지출부문은 기후대응 기금의 재해쓰레기 등 특별청소대책비 2,000만 원, 양성평등·출산지원및청소년육성 기금의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 1억 5,000만 원 등을 증액 조정하고, 기금별 잔액은 예치금으로 조정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은 5조 5,317억 원이며, 세입부문은 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부산시교육청 예산안 세출부문은 중학교 자기주도학습실 구축비 ▲10억 원, (가칭)덕도예술마루 ▲23억 6,100만 원, 연지초 공간재구조화 사업 ▲7억 3,300만 원, 학교 공기질 점검 ▲5억 원 등을 삭감 조정하고, 기관 연계형 프로그램운영 지원 1억 원, 창의융합교육원 시설물 소규모수선 4,000만 원 등을 증액 조정했으며,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부산시교육청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교육정보화기금의 수입부문은 변동 없으며, 지출 부문은 교원용 컴퓨터지원 27억 1,200만 원과 학습용 스마트기기 보급 23억 6,800만 원을 삭감 조정하고, 잔액은 예치금으로 조정했다.
조상진 예결위원장은 “예산편성 절차 준수와 예산 배분의 적정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놓고 충실하게 심사하였으며,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와 안전, 교육환경 조성 등 부산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였다”라고 말했으며, “이번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되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은 12월 11일 열리는 제3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지난 12월 10일(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작은학교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진로 역량을 직접 체험하며 적성을 찾는 ‘2025. 섬섬여수 작은학교 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여수 관내 작은학교 7개교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교육 접근성의 지역적 한계를 해소하고,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이 스스로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며 미래 직업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학존」, 「진로상담존」, 「직업체험존」, 「미래교육존」으로 구성된 40개 부스가 운영됐다.
「진학존」에서는 여수 관내 12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학교별 교육과정과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각 학교 부스를 방문해 희망 학과와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고교 진학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얻었다. 「진로상담존」에서는 현직 교사로 활동하는 진로상담교사 7명이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진로 고민, 흥미·적성 탐색, 학업 경로 설계 등 구체적으로 지원했다.
「직업체험존」에서는 지역의 특화 산업과 연계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1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직업인과의 대화, 직업 정보제공, 체험활동 등이 마련돼 학생들은 직업 세계를 더욱 현실적으로 이해했다. 「미래교육존」은 AI, 메타버스, 드론 등 신기술 분야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돼 미래 산업의 변화가 진로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 장소에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고교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상담을 통해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뚜렷해졌다.”라고 말했다.
백도현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모든 학생이 교육 여건에 관계없이 공정한 진로탐색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로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