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7(월)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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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웃사이더 아트 전문 매체 Raw Vision Korea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공식 도입되며 한국 아웃사이더 아트 담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Raw Vision Korea의 한국 도입은 art museum VERSI 박찬호 관장이 주도한 프로젝트로, 해외 매체의 단순 번역을 넘어 한국과 아시아의 아웃사이더 아트를 국제 예술 담론과 연결하기 위한 실천적 시도로 평가된다. 

 

Raw Vision Korea는 제도와 규범의 경계 밖에서 태어난 예술, 즉 아웃사이더 아트를 중심으로 한국과 아시아 작가들의 작업과 서사를 조명하고, 이를 국제적 시선 속에 소개하는 전문 매체다. 

 

이번 프로젝트는 art museum VERSI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온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art museum VERSI는 아웃사이더 아트를 한국 미술계의 중요한 축으로 조명해 왔으며, 전시를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 레지던시, 작가 발굴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예술을 삶의 감각으로 확장해 왔다. 

 

art museum VERSI 박찬호 관장은 “예술은 단순한 미적 대상이 아니라, 감각을 흔들고 인식을 새롭게 구성하는 언어”라며, “Raw Vision Korea는 한국과 아시아의 아웃사이더 아트를 세계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aw Vision Korea와 art museum VERSI의 만남은 한국 아웃사이더 아트가 국제 무대와 본격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예술을 특정 제도나 장르에 가두지 않고, 우리 사회가 놓쳐온 감각의 언어를 다시 공론의 장으로 불러내는 시도이기도 하다. 

 

Raw Vision Korea의 출범은 기록을 넘어, 한국 동시대 예술의 지평을 확장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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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Vision Korea, 새로운 감각의 언어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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