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교육연합신문=Daniel Kang 기고]

이번 글에서는 미국 조기 유학을 가기에 적정한 시기와  현명한 학교 선택요령 그리고 조기유학생의 미국 대학입시 준비과정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한다.

 

먼저 많은 학부모님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미국 조기유학은 몇 학년 때 가는 것이 좋을까요?”이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초등학교 5~6학년 때 가는 것이 제일 좋다.
그 이유는 학생이 한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 정도가 되면, 고급 한국어가 빌딩 업이 된다. 그리고 한국 초등학교의 교과목 진도가 미국보다 빨라서 기초학력이 미국학생들보다 탄탄하여 유학 시에 성적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그리고 나중에 미국 명문대학을 가려면 9~12학년 성적이 대단히 중요하며, 9학년이 되기 전까지 유학생의 입장에서는 미국 상위권 학생들의 Academic한 영어능력을 따라 잡아야 하는데, 이런 고급 영어를 빌딩 업을 하려면 유학생이 미국학교에 와서 평균3~4년의 시간이 소요되어야 거의 미국학생들과 동등한 수준의 영어를 빌딩 업 해낼 수 있다.

 

그래서 9학년이 되기 3~4년 전인 5~6학년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조기유학생의 상당수가 중학생 이상이 되어서 유학을 선택한다.
만약, 이처럼 부득이 뒤늦게 유학을 가게 될 경우에는 혼자서 공부해서 영어와 성적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엔 최근 검증된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이 몇 몇 있는데, 그런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유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은 잘만 선택하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그러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관리형 유학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관리형 유학이라 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하나는 교육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유학생들을 하우스형 기숙사에 소수의 숫자로 데리고 있으면서 학생들의 생활 관리를 해 주고 과외는 일반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로 부탁하는 시스템이다.

 

또 하나는 미국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입시를 10년 이상 다루어 보았고 미국에서 교육 관련 기관(학교 또는 교육청 등)에서 종사한 충분한 경륜을 가진 미국교육전문가가 현지에서 규모 있는 SAT학원과 과외학원을 운영하며 홈스테이형 관리형유학을 하는 시스템이다.

 

후자의 경우가 바람직한 관리형 유학시스템인데, 그런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도 매우 드문 케이스라 발품을 많이 팔아야 그런 좋은 관리형유학 프로그램을 만날 수가 있다.
후자의 관리형 유학프로그램은 조기유학생이 미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학생들을 안전하게 픽업하여 미리 준비된 안전한 한인교포 또는 백인 홈스테이 집에 데려다 준다.
(요즘 어떤 관리형유학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안전한 홈스테이 생활을 위해 주인집 식구들의 지문까지 채취하여 미국 관할 경찰서에 신원조회를 마친 후에 홈스테이 계약을 하게 해주는 깐깐한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도 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되면 등하교는 홈스테이 주인들이 자가용으로 하게 해주고 학교에 갔다가 오후 3시경 수업이 끝나면, 유학원에서 학생을 픽업하여 현지의 진학지도 SAT학원에 데려와 매일같이 하루 3~4시간의 과외를 시켜준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홈스테이 집에서 학생을 픽업해 가는 시스템이다.

 

방과 후 교육내용은 주로 성적관리를 위한 Homework도움과 선행학습 그리고 AP과목시험준비, TOEFL, SSAT, SAT I, SAT II 등이다. 그리고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ESL수업을 통해 영어능력을 단기간에 향상 시켜주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검증된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을 잘 활용한 많은 미국 조기유학생들은 한국에서 학교성적이 중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학생들이었으나 오히려 미국에 와서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한 학생 숫자가 대단히 많이 있다.

 

그 비결은 한국의 경우엔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학구열이 대단히 높고 모두가 개인과외 또는 학원을 다니며 똑같은 환경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다 보니 서로가 힘든 상황이고 이런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살아남아서 학생이 원하는 대학을 가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미국 중고교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한국 조기 유학생들보다 실력이 나은 것은 영어뿐이다. 그 외 나머지 교과목은 한국학생들의 평균학력이 훨씬 우수하다.
그리고 미국 학생들은 문화적 차이로 한국처럼 학원을 다니는 백인 학생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검증된 규모 있는 학원도 미국에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한국 조기유학생이 미국현지에서 검증된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현지에서 어렵지 않게 길지 않은 시간에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학교성적 향상을 꾀할 수 가 있는 것이고 한국에서보다 훨씬 쉽게 미국 명문대학들로 진학을 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는 미국 조기 유학 시 학교를 선택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째로 최근에는 유학생들이 전통적 명문사립 보딩스쿨 보다는 명문학군의 데이스쿨 사립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대세이다. 10년 전의 미국사립학교 보딩스쿨 랭킹표에 의존하여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다. 최근의 미국 대입제도는 예전과 달리 상당히 바뀌었기 때문에 전통적 명문학교 보다는 현재 명문학군의 데이스쿨 사립학교로 입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차피, 아무리 명문사립학교라고 하더라도 미국상위 50위권 내의 대학교에 들어가는 학생은 내신 성적이 상위10~15%안에 머물러야 가능하다. 그러므로 상위10~15%안에 들어갈 자신이 없으면, 절대로 최고 명문 보딩스쿨에 들어가면 안 된다. 또한, 최근의 미국 대학입학 선발 기준이 학교성적, SAT성적 외에 다양한 Activity에 의한 가산점이 대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딩스쿨 학생들은 데이스쿨 학생들 보다 불리하다. 따라서 다양한 Activity를 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는 명문학군 사립 데이스쿨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로 본인의 능력을 고려하여 내신 상위 10~15%안에 들어갈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세 번째로 자신의 취약한 과목에 대해 체계적인 과외를 받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지역의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네 번째로 유학생의 취약점인 사회봉사활동, 예체능활동, 문학 활동 등의 Activity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로 치안이 안전한 지역을 골라서 가야한다.

 

여섯 번째로 고등학교의 복잡하고 어려운 선택 과목선택과 성적에 따른 과목별 Level조정 등에 대해 수시로 조언 받을 수 있는 전문 교육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곱 번째로 사립학교에 개설된 GT레벨(영재반)의 과목 수강학생들의 비율(%)를 확인하고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좋은 학교일수록 이 비율이 높다.

 

여덟 번째로 사립학교에 개설된 AP과목이 몇 개 있는지를 파악하고 학교를 선택하라.
좋은 학교일수록, AP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다.

 

아홉 번째로 미국대입 시험 전형 시 충분한 대학별, 전공별 수험정보와 그에 따른 에세이, 포트폴리오, 인터뷰, SAT시험 준비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미국대입전문가의 진학지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여야 한다.

 

이번에는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해 유학생이 미국 고교에서 준비해야 할 내용을 알아보겠다.

 

1) Toefl
a. 면제 대상 학생:
* 미국 고등학교에서 11,12학년을 다녔고, SAT I 영어부분에서 550점 이상 받은 학생
* 미국 고등학교에서 4년 이상 다닌 학생

 

2) Official Transcript(학교성적)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해선 고교 4년 동안 최소 Honors Level 또는 GT Level에서 All 'A'에 1과목정도 ‘B’ 이상이어야 하고 AP를 최소 3~5개 과목 이상에서 ‘A’ 또는 ‘B’ 이상을 유지해야 유리하다.

 

3) SAT 점수
a. SAT I : Critical Reading 800점, Math 800점, Writing 800점 총점 2,400점 만점으로 되어 있으며, 이 중 많은 대학들이 Writing은 2003년 이후에 추가된 과목으로 데이터가 부족해  CR과 Math 2과목 성적을 주로 고려함.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가려면 3과목 기준 2,400점 만점에 최소 2,250점 이상은 되어야 응시해 볼만하다.

 

b. SAT II : 주요 3과목은 Math Level I Calculus 또는 Level II Calculus, 3Lab(화학,생물학, 물리학)과목이나  World  History 등의 인문계 과목, 외국어 중 2과목 이렇게 3과목이다. 대학에서는 3과목을 요구하지만 할 수 있으면 10개 과목이라도 응시할 수 있다. 이 시험은 주요 6개 대학을 목표로 할 때만, 응시하는 것이 좋다.

 

4) Extracurricular Activity(과외활동)
미국 상위권 50위 내의 대학에 가려면, 9학년부터 학교클럽활동이나 사회봉사활동 등에 열심히 참여하여야 한다. 특히 스포츠 활동, 각종 봉사, 예체능 분야 수상 경력 등은 대단히 중요한 가산점 역할을 한다.

 

5) Leadership Quality(지도력)
학생회장, 운동부 주장, 각종클럽활동 회장, 편집장 등의 경력은 대입에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6) Special Talents or Skills (특수 재능 또는 특기에 대한 수상경력)
음악, 미술, 요리, 사진, 수학, 문학 등 어느 분야에서건 수상경력이나, 연주경력, 오케스트라 활동경력 등이 있으면 대입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7) Personal Statement(에세이)
미국 대입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미국식 문장으로 표현함에 어색함이 없어야 한다. 유학생이 공을 들여 준비해야할 부분이다.

 

8) Interview
인터뷰 역시 한국식 영어가 아닌 미국식 영어로 완벽하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피력할 수 있어야 한다. 역시, 당락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9) Recommendation(추천서)
자기를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선생님들께, 2개 정도를 부탁하는 것이 좋다.

 

10) 기타

그 외, 자신이 직접 쓴 책이나, 신문, 잡지 등에 게재되었던 기사내용, 자신의 봉사활동을 담은 DVD, 개인 웹 사이트등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 가산점으로 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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