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9(수)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경기일반)과 신지아(세화여고)가 새 시즌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했다. 두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이번 시즌 김채연과 신지아가 선보일 쇼트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음악을 7월 15일 발표했다. 

 

김채연8.jpg

김채연 선수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쾌거를 이룬 김채연은 쇼트 프로그램곡으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산타(SANTA)의 ‘Qui a le Droit? (누구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가?)’를 선곡했고, 안무는 캐나다의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 안무가 셰린 본(Shae-Lynn Bourne)이 맡았다. 프리 스케이팅 음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골랐고,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이 맡았다.


김채연은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에 대해 “안무가와 함께 신중하게 선곡했다.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질문하는 가사의 음악이라 표현이 쉽지 않지만, 더욱 깊이 있는 안무와 섬세한 표현으로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프리 스케이팅 곡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해 김채연은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본 뒤, 언젠가 OST를 꼭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올림픽 시즌에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채연은 “이번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라 조금 떨리긴 하지만 그만큼 더 설레고 각오도 남다르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올림픽에 꼭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지아-e.jpg

신지아 선수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하고, 여러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본인의 실력을 입증해 온 신지아는 이번시즌에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


신지아는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Nocturn No.20 In C Sharp Minor Op.posth)’을 선택했고,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이 맡았다. 프리 스케이팅 곡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을 선택, 안무는 캐나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이 맡았다.


신지아는 “쇼팽의 ’녹턴(야상곡) 20번’은 예전부터 좋아해 온 음악이다. 선수 생활을 하며 꼭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 한 음 한 음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싶다”며 쇼트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리 스케이팅 음악에 대해서는 “쇼트 프로그램 곡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 음악도 직접 선택했다. 강렬한 음악 속에 몰아치는 코레오와 스텝 시퀀스를 잘 표현해내는 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한 신지아는 “이번 시즌은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이다. 오래 기다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술들도 계속해서 다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을 빨리 시작한다.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국제 대회에 출전해 프로그램 점검에 나설 계획으로 김채연은 8월 캐나다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 지역 시리즈’, ISU CS 롬바르디아 트로피, ISU CS 제33회 네펠라 메모리얼 대회에 출전한다.

 

신지아는 8월 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26 ISU 챌린저 시리즈 첫 대회인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에 출전,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후 ISU CS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김채연은 '프랑스 그랑프리(앙제, 2025.10.17-10.19)', '스케이트 아메리카(레이크 플레시드, 2025.11.14-11.16)'에 신지아는 '컵 오브 차이나(충칭, 2025.10.24-10.26)'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두 선수에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이 걸린 중요한 시즌으로 두 선수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 된다.

전체댓글 0

  • 7092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신지아, 2025-2026 시즌 선곡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