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뜰 '온기 ON!' 가야금연주회, 부산연탄은행서 열려
이명일 前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의 원데이후원재능기부로 감동 선사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은 연간 17만 장의 연탄을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후원하고 있고, 어르신공동체 밥상을 통해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빨래방, 카페, 등을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봉사와 후원을 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한민국 봉사활동 메카인 부산연탄은행 또한 경제사정의 악화로 후원의 손길이 많이 끊어져 다가오는 겨울이 만만치가 않다.
10월 19일(토) 오후 3시 세찬 바람과 함께 내리는 비를 뒤로하고 부산연탄은행에서 운영하는 카페 '뜰'에서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제1회 부산연탄은행 온기 ON! 음악회'가 카페 '뜰'에서 열렸다. 그동안 찾아준 고객들의 고마움에 열게 된 연주회이지만 이 또한 원데이후원재능기부로 이어져 참석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가야금을 연주한 이명일 악장은 '침향무', '달하노피곰', '밤의 소리'를 연주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명일 악장은 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 1회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前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장, 前부산강야금합주단 부단장, 前부산대학교, 신라대학교 외래강사, 前퓨전앙상블 동인으로 활동했고 지금은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장구를 연주한 이효빈 선생도 단국대학원을 졸업한 퓨전앙상블 동인에서 함께 활동하는 후배다.
또한, 이날 연주와 함께 시낭송을 한 윤교숙 시인은 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고문이기도 하다. '혼자'가 아닌 '같이'의 힘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비록 카네기홀은 아니지만 공연장의 열기는 그에 버금가는 공연으로 침석한 관객들 모두 숨을 죽이고 우리의 가락 가야금연주에 빠져들었다.
이날 원데이후원재능기부로 연주를 한 이명일 악단장은 "어떤 일과 상황이든 사람은 마주보는 사람이 있어야 더 오래 같이 건강해질 수 있다. 따뜻한 마음이 모이는 카페 '뜰' 미니연주회가 저를 시작으로, 예인이 머무르고 싶고, 젊은 연주가들이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뜰'의 이미지는 온(따뜻함) 사람의 체온 36.5도이다. 따뜻한 연탄의 이미지처럼 언 마음을 녹이는 온기로 채워진 소통의 사랑방 공간으로 이어가길 소망한다. 저는 행복해지기 위해 연주한다.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 이곳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깃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