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7월 25일 입장문을 내고, 단재고등학교 정상 개교와 관련된 최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보도해명자료는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 측의 주장에 대한 반박 및 사실 확인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단재고 개교 연기와 관련해 일방적인 추진과 대화 부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022년 12월 단재고 교육과정 재설정 결정 이후, 2023년 3월부터 5월까지 ▲기존 대안교육연구회와의 간담회, ▲도교육청 내 관계부서 검토, ▲교육부 유선 컨설팅, ▲도의회 교육위 설명, ▲가덕면 기관단체장 협의회 설명 등을 통해 개교 연기 과정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재고 교육과정이 졸속 추진됐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기존 연구회가 5년 동안 개발한 교육과정이 구체성과 실현성이 부족하며 기존 공립 대안학교와 차별성이 없다는 이유로 2022년 12월에 교육과정 전면 재설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에 전문가 초빙 컨설팅을 통해 ▲실현 가능성 부족, ▲진로 선택 기회 제한, ▲기존 은여울고와의 유사성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충북교육청은 교육과정 재설정 TF가 2023년 7월부터 각 교과 교육과정 전문가, 대안교육 전문가, 교원단체 추천자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돼 활동해 왔으며, 2024년 7월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TF는 15차례 이상의 연수, 협의, 선진지 탐방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과 평가의 기본 방향을 설정해 왔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96명을 위한 96개의 교육과정이라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내용을 마치 이상적 교육과정인양 포장하고,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기초기본학력을 무시한 교육과정이 미래형 교육과정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단재고등학교는 재능이 있으나 강의식 수업을 어려워하는 학생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형 대안학교로 추진 중이며, 토의·토론식 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발표형 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성과 학습 역량을 길러 줄 계획이다. 이와 같은 수업 방식은 IB 프로그램과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10월 ‘단재고 2025년 발전적 개교를 위한 포럼’을 개최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3년 12월에는 도민 대상 공모를 통해 교육비전과 교육목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2월 충청북도대안학교설립·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운 교육과정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충북교육청은 기존 연구회가 교육과정 재설정 TF 합류 권유를 거부하고, 설명회와 간담회에 불참하며 건전한 교육 공공성을 약화시키는 방법으로 반대를 계속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IB 도입이 느닷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2021년 11월 보고된 'IB 교육과정 충북형 공립대안학교 적용방안'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단재고의 교육과정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준비해 왔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2025년 3월 개교를 8개월 앞둔 시점에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단재고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