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2(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2020년 최근 발행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를 어서 꼭 만납시다.”라며 100주년 백서를 소개했다. 백서에 실려있는 수기(手記), ‘역사엽서에서 통일시계까지, 100주년에 부른 한인천강지곡(韓印千江之曲)’도 소개했다. 이 수기는 이 학교 재직 교원이 쓴 글이란다.
 
17세기 영국에서는 정부의 외교정책 보고서 표지에 흰 표지를 붙이고, 의회 보고서에는 푸른 표지를 붙였다. 여기에서 비롯하여 정부가 시정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서를 백서(白書)라고 부른다. 무역백서(貿易白書)는 나라의 무역에 관해 작성한 보고서, 국방백서(國防白書)는 국가 방위의 현재 상황이나 정부의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서이다. 그럼, 대한민국 100주년 백서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100주년 백서는, 2019년,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모아 국민에 알리는 보고서이다.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완상)는 ‘내가 만든 활동이나 기념사업이 살아 숨 쉬는 역사가 된다’는 취지로 2019년에 ‘100주년 국민참여기념사업’을 했고, 그 결과를 백서로 만들었다. 총 519쪽에 이르며, 2020년 최근 발행되었다. 책명은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이다. 지난 100년의 기억으로, 새로운 백 년을 이끌며 나아가자는 의미로 만든 백서이다.
 
지금 당장,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회 홈페이지(
https://www.together100.go.kr) 공지사항에서 백서를 만날 수 있다. 이 백서에 현재 구례중학교 선생님이 쓴 수기도 실려있다. 그는 2017년 3월부터 3년간 장흥관산중학교 재직, 2020년 3월부터 6월 현재 구례중학교에서 재직중이다. 그의 수기는 장흥관산중학교 재직인 2019년에 쓴 글이다. 백서 230쪽, 231쪽에 있는 그의 ‘국민참여 기념사업 인증제도 참여 수기’를 여기 그대로 옮긴다.(이하 백서 내용)
 
역사엽서에서 통일시계까지, 100주년에 부른 한인천강지곡(韓印千江之曲)/장흥관산중학교장 장이석

 

장흥관산중학교는 우리나라 정남쪽,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 있는 공립중학교임을 밝힙니다. 또, 장흥 관산(長興冠山)에는 기암괴석 모양이 천자의 면류관과 같다는 천관산(天冠山)과 하늘의 나무이며 인류의 보배인 세계수(世界樹) 효자송(孝子松)이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인 2019년에 모두 10개의 인증서를 받은 『국민 참여 기념사업 학교』입니다. 제1번 인증은 ‘미래백년 역사엽서 제작’이고, 제10번 인증은 ‘100주년 기념관의 화룡점정 『통일시계』 창안’입니다. 역사엽서에서 출발하여 통일시계에 이르기까지, 한인천강지곡(韓印千江之曲), 새 노래를 만들어 열심히 불렀습니다.  

 

‘미래백년 역사엽서’는 2019년 벽두에 만들어 100주년에 ‘관심’을 일으켰습니다. 선열들의 독립정신, 애국정신, 민주정신을 오늘을 계기로 다시 불태우자는 학생과 교직원의 다짐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엽서를 만들어서 100년 전 선열에게 엽서 쓰기, 독립선언서와 국경일 노래 이어쓰기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미래 100년까지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

 

독특하면서도 역사의식이 담긴 촌철살인의 주제를 개발하여 ‘역사 포커스 맞추기’를 총30회 꾸준히 실시하였습니다. 가장 눈물 흘린 때는 2019년 4월 4일, ‘정남진 장흥 평화의 소녀상’ 역사 포커스 맞추기 할 때입니다. 한승원의 「한 많은 우리 누님에게 바치는 시」를 낭독하던 역사 선생님의 눈물 삼키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평화의 소녀상, 누님 우리 누님, 어머니 어머니, 당신은 나의 조국. 그렇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 누님, 우리 어머니, 우리 조국입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 조국의 아픈 모습 그대로 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이 땅을 지키는 ‘평화의 여신’이 되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4월 16일 안중근 의사 추모제가 열린 해동사(장흥군 장동면)에서 우리 학교는 ‘해동사 하늘을 우러러봅니다’라는 주제로 역사 포커스 맞추기를 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유해를 옮겨 달라고 하였으며,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인 2019년에도 유해를 아직 찾지 못했다니, 마음이 너무나 슬펐습니다. 다행히 우리학교는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장군’ 역사 포커스 맞추기를 실시하여, “역사는 되풀이된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나의 부활을 적에게 알려라.”라는 두 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장흥 회진에, 안중근 의사는 장흥 해동사에 부활하여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5월 24일은 ‘국립5·18민주묘지’를 학생과 교직원 모두 참배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나라에 정의가 있음을 보여주고, 이 땅에 진정한 새날의 희망을 기르자, 역사의식을 잘 길러 서 이 땅에 진정한 새날이 어서 오게 하자’고 다짐했답니다. 역사의식이 담긴 주제를 계속 개발하여, ‘잘한다 역사 포커스 맞추기, 자란다 역사의식’이 이루어졌답니다.

 

이렇게 역사 포커스 맞추기를 열심히 하니까, 자연히 ‘100주년 디지털 비단길(Digital Silk Road) 개척’이 되었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 회, 전국, 세계와 함께, 새길, ‘100주년 디지털 비단 길’을 2019년에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우리가 개척 한 새 비단길은, 학교 페이스북, 학교 홈페이지, 포털 뉴스사이트 등입니다.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는 ‘장흥관산중학교’를, 포털 뉴스사이트에서는 ‘장흥 관산중 100주년’을 입력하면 ‘100주년 디지털 실크 로드’가 디지털 세계에 쫙 펼쳐집니다. 꾸준히 힘써 60Roads에 달하는 디지털 실크로드가 개척되었습니다. 독립선언서와 국경일 노래도 우리학교가 개척 한 100주년 디지털 비단길에 올렸습니다.

 

100주년 디지털 비단길 개척뿐 아니라, 100주년 역사기록프로젝트 『효자송춘추 2019』 책자를 만들면서, 하늘의, 선열의, 역사의 명령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만든 『효자송춘추 2019』는 국민 참여 기념사업의 책, 국민의 책, 국민 서적이 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의 책 『효자송춘추 2019』의 증보판’도 만들었습니다. 진실로, ‘하늘의 뜻’을 담은, 천부(天賦)의 책, 천명(天命)의 책입니다.

 

1919년부터 2019년까지의 우리나라는 크나큰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결코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난 속에서, 세계에 자랑할 ‘큰일’을 많이 했습니다. 선열의 이러한 피와 노력은 비단 우리에게뿐 아니라, 인류전체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한인천강지곡(韓印千江之曲)’이라는 ‘새말’을 만들 었습니다. 우리나라(韓)가 천강(千江)의 온 누리, 이 세상을 밝게 비치는(印) 노래(曲)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한인천강지곡’이라는 역사관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역사관에는 ‘3대 한인천강지곡’이 빛납니다. 제1의 한인천강지곡은 학생이 손으로 이어 쓴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제2의 한인천강지곡은 학생이 이어 쓴 ‘국경일 노래’, 제3의 한인천강지곡은 ‘효자송춘추 2019’입니다. 한인천강지곡(韓印千江之曲)은 우리나라와 인류의 미래를 평화와 희망으로 영원히 밝힐 것입니다.

 

국민 참여 기념사업을 하면서, 100주년의 귀결은 ‘통일’임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통일 없이 독립 없고, 독립 없이 우리는 살 수 없다’라고 백범 김구 선생은 역설하였습니다. 우리학교는 100주년 국민 참여 기념사업의 마지막으로 ‘통일시계’를 창안했습니다. 통일시계는 100주년이 주는 중요한 상징이며, 100주년의 화룡점정(畵龍點睛)입니다. ‘통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미래로 이어갑니다. ‘통일’은 국민이 이끌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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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대한민국 100주년 백서와 10대 인증서 인증시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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