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동초, ‘백제 역사 탐방부터 미래 진로 체험까지’ 충청권 도시문화진로체험
역사와 첨단 과학, 문화 스포츠를 아우르는 융합형 진로 탐색의 장 마련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남 강진 군동초등학교(교장 박상일) 3~6학년 학생 15명이 지난 6월 9일(화)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충청권 도시문화진로체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대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찬란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찬란한 백제의 숨결을 느끼다: 부여·공주 역사 문화 탐방체험 첫날, 학생들은 백제의 고도인 공주와 부여를 찾았다. 공주 무령왕릉 유적지를 관람하며 백제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국립부여박물관과 정림사지 5층 석탑을 관람한 뒤, 구드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낙화암을 관망하는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백제의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학생들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적 안목을 넓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시문화진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현대 도시의 인프라와 첨단 과학,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 저녁에는 세종시의 명소인 금강보행교(이응다리) 주변을 산책하며 현대적인 도시 경관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대전 국립과학관을 방문해 오전과 오후에 걸쳐 다양한 과학 기술과 미래 산업 관련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에 위치한 실내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에서 역동적인 신체 활동을 즐기며 대도시의 차별화된 여가 및 문화 시설을 몸소 경험했다.
군동초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자율성도 함께 기를 수 있었다. 학교 측은 출발 전 “짐을 적게 쌀수록 세련된 여행자”라는 안내와 함께 바퀴 달린 캐리어 대신 스스로 멜 수 있는 배낭을 권장했고, 학생들은 자신의 짐을 스스로 책임지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동 중에는 휴대전화 게임 등을 자제하고 연락 수단과 카메라 기능으로만 활용하는 등 규칙과 안전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태도로 여정을 마쳤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무령왕릉과 정림사지 석탑을 직접 봐서 신기했고, 대전에서 했던 과학 체험과 스포츠 활동도 정말 재미있었다”며, “도시의 멋진 모습과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동초 관계자는 “이번 충청권 도시문화진로체험이 우리 학생들이 백제의 훌륭한 역사를 가슴에 품고, 나아가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그려보는 유익한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