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05(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코로나19의 두려움으로 연일 움츠러드는 교육활동 속에서도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다. 전교생이 25명뿐인 현경북초등학교(교장 최희경)에서 작은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 기타·드럼 교실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작은 학교의 교육력 증진 및 찾아오는 농어촌학교 만들기를 위해 저녁 시간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여 기타와 드럼을 배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5시 반부터 7시까지 본교 다목적실에 모여서 하루는 기타, 하루는 드럼을 배우는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열정이 있었다..

희망자가 무려 스무 명에 달해 안전을 위한 거리두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업시간을 둘로 나눠서 시간대가 다르게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실력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정만은 유명한 연주자 부럽지 않다. 가장 막내인 2학년 김00 학생은 “저한테 기타가 커서 배우기 어렵지만 열심히 배워서 유명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커다란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고, 박00 선생님은 “열심히 연습해서 우리학교 학예회 때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밴드를 구성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이 시간만큼은 모두 학생이 되어 기타와 드럼에 빠져있는 모습이 여느 밴드 부럽지 않아 보인다.


최희경 교장은“이렇게 많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배우려고 할 줄은 몰랐다”며 “작은 학교의 이런 배움의 활동들이 큰 교육으로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지만 큰 학교를 만드는 것이 우리 현경북초 구성원 모두의 바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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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현경북초, 작은 학교에서 큰 배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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