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02(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영암 학산초등학교(교장 김길용)는 지난 5월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릿고개 시절 즐겨먹던 ‘밀 구워 먹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잊혀져가는 옛 추억을 되살리고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체험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보릿고개의 의미와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노릇노릇하게 구운 밀을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긴 후, 밀알을 입 안에 넣었다. 쉽게 맛볼 수 없는 고소한 맛에 정신 없이 먹다 보니 너도나도 얼굴은 까맣게 변해 있었다.

올해 인천에서 전입 온 6학년 정인서 학생은 “처음 먹어보는 밀이 너무 맛있었고 다른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이런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늦게 전학 온 것이 아쉬워 올해 졸업하지 않고 1년 더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김길용 교장은 “오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조상들의 전통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초등학교는 5년째 혁신학교를 운영하면서 특색있는 생태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입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씨앗 나눔, 체험 공유 등 다른 학교와의 연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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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산초, 밀 구워 먹기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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