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수능이 이제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막바지 수능 준비에 긴장감과 초조함이 극에 달하고 있을 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 마무리 학습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수험생들의 체력관리 및 컨디션 조절이다.

 

이 시기 동안 체력관리와 컨디션을 조절하지 못하면 수능 당일, 집중력 저하로 그동안의 고생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에서는 수험생들의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체력관리 및 컨디션 조절 팁을 공개했다.

 

평소 수분과 비타민 자주 섭취해 감기 예방해야

 

수험생들에게 감기는 가장 큰 적이다. 수능 당일 고요한 시험장 안에서 잦은 재채기나 기침 혹은 자꾸만 흘러나오는 콧물 때문에 코를 풀게 되면 본인의 집중력 저하는 물론, 같은 시험장 내 다른 수험생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 십상이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나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를 조심해야 하는데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깥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샤워는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또 평소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과유불급’ 수면시간, 식사량 조절

 

무엇이든 정도를 지나치면 안한 것만 못하다고 했다. 수험생들의 체력 관리도 매한가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한 마음에 밤을 새고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수면부족은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두통, 식욕부진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적어도 5시간 이상은 자는 게 좋다. 특히 지금부터 실제 수능 일정에 맞춰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신체리듬을 수능에 익숙해지도록 할 수 있다.

 

불면증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커피, 녹차, 콜라, 홍차, 초콜릿 등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또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먹거나 라벤더 오일을 베개에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불면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과식이나 폭식도 생활리듬을 깨고 학습효과를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므로 식사는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도록 한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 줄여야

 

변비와 복통, 설사, 더부룩함 등의 ‘장 트러블’ 증세를 보이는 수험생이 많다. 이러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주위에서도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성적 스트레스 탓에 우울증에 빠지는 수험생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심리적 불안을 없애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스트레칭, 산책을 하거나 음악 감상 등을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해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 선생님 등 주위 사람과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

 

생리전증후군, 아로마 마사지나 온열찜질로 완화

 

평소 생리통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다면 본인의 생활습관을 체크해보고, 생리통을 유발하는 습관은 지양하도록 하자.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기, 불규칙적인 식사, 아침거르기, 수면부족 등은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습관들이다.

 

또 카페인이 함유되거나 차가운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 촉진을 돕는 것이 좋다. 생리통이 심할 경우, 아로마 마사지나 핫팩으로 온열찜질을 해주면 통증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뇌 활성화 돕는 건강식 충분히 섭취

 

기억력 향상과 시력 개선에 효과적인 오메가3 섭취는 수험생에게 필수적인 영양소.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가을철 꽁치에 영양분이 높다. 또 레시틴이 함유된 두부나 된장, 견과류, 계란 노른자 등을 끼니때마다 챙겨 먹으면 뇌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준다.

 

특히 콩은 부족한 잠으로 원활하지 못한 신진대사를 바로 잡아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책을 들여다보느라 눈이 피곤하거나 침침하다면 눈의 피로 회복을 돕는 굴을 먹으면 좋다. 굴은 눈의 피로 회복뿐 아니라 소화를 돕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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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기획] 수능 막판 뒤집기, 이젠 체력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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