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 삼삼오오 능주고 교사들이 교무실로 모였다. 이날부터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다과와 플래카드 등을 챙기기 위해서다.
능주고등학교는 올해 ‘민주시민학교’에 주안점을 두어 학교 구성원이 자율성과 책임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한 여러 활동을 계획한 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획한 활동은 ‘민주시민학교 학생-교사 Win-Win 프로그램(소나기 : 소통, 나눔, 기쁨)’으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되는 기말고사 기간 중 학생들을 응원하는 것이다.
교사들은 시험 첫날인 이날 아침 학생들에게 소시지, 사탕, 비스킷 등을 나눠줘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줬다.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붙잡고 “오늘의 너는 최고야!” “열심히 해왔어, 조금만 더 힘내자!” 등의 격려의 말과 함께 간식을 나눠줬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설어 했으나 이내 적응해 간식을 받아가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2학년 최0영 학생은 “선생님들의 응원 덕분에 오늘 시험 무사히 잘 볼 것 같다.”고 말했고, 3학년 김0재 학생은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셔서 고맙고, 마지막 시험, 최선을 다해서 보겠다.”고 다짐했다.
권정순 교장은 “교사와 학생 모두 win-win했던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며 “힘든 시험 기간 잘 견디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앞으로 남은 시간도 실력을 발휘해 기말고사를 잘 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능주고는 앞으로도 ‘민주시민학교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기획해 학교 구성원이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