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원예고, 日·佛서 글로벌 농업 교육과정의 미래를 찾다!
2026년 미래농고 상반기 국외현장실습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미래농업선도고교로서 대한민국 농업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호남원예고등학교(이하 호남원예고)가 학생들이 글로벌 농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융합형 국외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월 19일(금) 밝혔다.
이번 국외현장실습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전라남도 나주 호남원예고 학생들이 선진 농업기술 학습 기회를 계기로 삼아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국제적 안목을 넓혀 차세대 청년 창업농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원예고는 지난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 ‘일본 원예 1기 실습(원예과 학생 13명, 인솔교사 김○○)’과 6월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 진행된 ‘프랑스 농업경영 1기 실습(원예과 학생 13명, 인솔교사 김○)’을 연달아 마치며, 이론 교과와 글로벌 영농 현장을 잇는 입체적 현장 중심 교육(Work-Based Learning)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이정례 교장은 이번 연수의 취지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다각적인 시야를 넓힌 이번 연수가 청년 창업농으로서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농업의 흐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라고 강력한 교육 철학을 밝혔다.
일본 연수단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과 6차 산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20대 청년 후계농이 운영하는 '야마긴 농원'을 찾아 사계절 효율적인 작부체계와 경영 방식을 학습했다. 또한, 사회적 기업 '쿄마루엔'을 방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유니버설 농업' 철학을 접하며 농업인의 사회적 책임감을 가슴에 새겼다.
프랑스 연수단은 '싸르떼 농업회의소'와 '라 제르미니에르 국립농업학교'를 방문해 선진국의 청년농 지원 정책과 전문 교육 체계를 짚어봤다. 아울러 농기계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협동조합 'CUMA'와 세계적인 공영도매시장 '파리 헝지스'를 거치며 선진 유통망과 농민 중심의 자립 공동체 제도를 심도 있게 관찰했다.
국립농업교육기관인 ‘라 제르미니에르 농업학교(AgroCampus La Germinière)’에서 프랑스 전문 농업인 육성 체계를 살펴보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한국 농업과 프랑스 농업의 차이를 설명하며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일본 연수 대표 진○○ 학생은 "야마긴 농원에서 20대의 젊은 후계농 사장님이 스마트팜 기술과 관광농업을 융합해 연중 끊임없이 농장을 경영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자극을 받았다. 특히 교실에서 배운 작부체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지 직접 확인하면서 저만의 구체적인 영농 창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상반기 연수의 성공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학기에 진행할 하반기 국외현장실습 역시 더욱 내실 있고 안전한 글로벌 창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준비해 미래 청년창업농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