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6(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월야초등학교(교장 문광호) 1학년 담임인 이애자 선생님은 5월 3일 학부모가 참여하는 수업을 전개하였다. 이날 학부모 참여 수업은 16명 학생의 학부모가 전원 참석하여 학교교육과 자녀 학교생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월야초등학교 교직원들도 대다수 참석하여 연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특히 수업을 공개한 이애자 선생님은 월야초등학교 최고 선배교사로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월야관(체육관)에서 3시간 동안 전개된 학부모 참여 수업은 통합교과 중 ‘봄’ 프로젝트 실행 단계 수업으로 봄에 학생들 주변에서 관찰되는 식물과 동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으로 시작됐다. 진달래와 부추를 활용하여 화전요리를 해서 직접 맛도 보며, 봄철에 했던 전통놀이까지 이어지는 학습자 중심 놀이 학습으로 구성되었다.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들은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비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엄마, 아빠가 어렸을 때 즐겼던 놀이를 해보며 가족 간의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월야초등학교는 전교생의 44%가 다문화 가정 학생이며, 저학년일 경우 그 비율이 높아져 이애자 선생님이 담당하는 1학년의 경우 50%를 넘는 실태이다. 한글 교육에 대한 시간을 편성하여 교육과정 내외에서 충실히 지도를 하고 있으나, 입학 전부터 가정에서 문자와 어휘에 대한 노출이 부족한 학생들의 지도에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에 있었다. 이에 월야초 교원은 문해력, 수해력 향상을 위한 연수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가정에서도 학부모와 함께 문자 지도가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1학년 유선옥 학부모는 ‘모든 어린이는 놀면서 자라고 꿈꿀 때 행복하다’는 어린이 헌장을 인용하며 정말 자녀와 부모님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담임교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업을 참관한 2학년 1반 배선영 선생님은 “1, 2학년 학생에 대한 문해력과 수해력 지도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은 기초학력 향상지도를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수업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올해 신규 발령을 받은 고명서 선생님은 “수업과 업무에서 멘토 교사이신 이애자 선생님의 남다른 열정에 감동을 받았으며 가장 닮고 싶은 선배교사”라고 말했다. 

문광호 교장은 “놀이 활동은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 자기 건강관리 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며 이를 위해 학교에서도 함께 어울려 즐거운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이시간 및 장소를 확보하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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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월야초,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선배 교사의 좋은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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