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04(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선명학교(교장 노은구)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0일(수) 오전 9시 교내 인성교육프로그램 ‘장애인권, 그들의 얘기를 듣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선명학교 학생과 내빈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의 날 즈음에 흔히 있는 장애인식 개선 등 일반인을 향한 계기교육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장애학생 전원이 지적장애인 권리 선언문을 직접 낭독하며 장애학생 및 졸업생이 자신권리를 주장하였으며, 타 장애 체험활동을 경험해 보기도 했다.

 

노은구 학교장은 "인성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장애 정체성을 갖고 당당히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고, 나와 다른 장애의 어려움을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는 타 장애체험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적장애인 권리 선언을 대표로 낭독한 윤상우 학생은 "지적장애인에게도 이런 권리가 있는지를 몰랐다. 세상을 향해 나 자신을 위해 외쳐야 한다"고 말했으며 ‘장애인도 군인이 되어 국가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발표를 한 김영진 학생은 "자기권리 주장은 자기 존중감을 북돋우는 것이며, 당당히 발표를 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생으로 자기주장 발표를 한 김선정 학생의 얘기를 들은 김영규 교사는 "내가 가르친 학생이 이제 사회에서 이렇게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 학생의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뭉클하고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빛고을혁신학교로 지정되어 혁신학교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선명학교는 올해 ‘인성이 자라는 즐거운 학교’라는 혁신주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이 행사는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노은구 교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인성이 자라는 학교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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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명학교, ‘장애인권, 그들의 얘기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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