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일부 교원의 문제행동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해야"
교육계 자정 운동, 기간제교사 채용 검증 강화 등 재발방지 노력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지난 17일, 서울의 모 고등학교에서 기간제교사가 수업시간 중에 학생을 폭행하고, 복도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러한 동영상이 언론보도와 SNS를 통해 알려짐으로써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 외에도 모의고사 시험지를 빼내 입건되거나, 비정규직 여직원 채용면접장에서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일부 교원의 문제행동이 우리 사회와 교육계에 큰 우려와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안타까움을 넘어 자성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교원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훼손한 이들 극소수 문제행동 교사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야 함을 분명히 밝히며, 다만 묵묵히 학생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절대 다수 교원의 자긍심과 사기를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모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에게 교사가 폭행당하고, 창원 모 고등학교에서 학부모 등에게 교사가 집단폭행을 당하는 등 교권침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되레 일부 교원들의 문제행동이 대다수 교원의 명예와 교권을 실추시키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교총은 또 교육행정 당국은 이번 사건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철저히 조사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전체 교원의 명예와 교권은 반드시 보호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동시에 교육계 스스로도 자정 운동을 전개하고, 기간제교사 채용 시, 엄격한 심사와 자질 검증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기간제교사 양산을 막고,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인 교원 증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교총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교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교권 확립에 걸림돌이 되는 일에 대해서는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