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10(토)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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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예술과 한글 사랑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전시회가 부산 자갈치 갤러리에서 열렸다.


빛을나누는사람들 사회문화연구소와 사단법인 빛을나누는사람들(대표 박상애)이 주최·주관한 ‘제5회 빛나사 아트전’이 10월 9일 오후 2시 부산 자갈치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글날을 기념해 ‘다른 시선, 하나의 공간’을 주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윤교숙 부산여성단체협의회 고문을 비롯해 노향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2부총재 등 내빈과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해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어 축하와 소통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손으로 새겨 쓰는 한글 사랑’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손글씨와 그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글씨와 알록달록한 색채로 꾸민 작품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창의적인 시선이 담겼다.


학부모와 학생들도 전시장을 찾아 작품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한글의 의미를 되새겼다. 단순히 글자를 익히는 것을 넘어, 손으로 직접 쓰고 그리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우리말과 글에 대한 애정을 예술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시 안내문에 따르면 이번 아트전은 서로 다른 재료와 표현, 서로 다른 시간과 시선이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이야기로 만나는 자리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과 어린이들의 한글 작품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세대와 표현 방식의 차이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감상과 더불어 장기려 박사의 삶과 나눔을 돌아보는 글과 강기홍 작가의 출판기념회, 작은 공연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박상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해 온 작가들과 전시를 위해 마음을 모아 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고 서로 다른 시선이 하나의 공간에서 마주할 때 예술은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는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한글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직접 한글을 쓰고 표현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우리 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예술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제5회 빛나사 아트전은 10월 14일까지 자갈치 갤러리에서 이어진다.


한글날에 열린 이번 전시회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이 예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문화예술의 장이 되고 있다.


“계절은 가고, 사랑은 남습니다.”


전시 안내문에 담긴 이 문장처럼, 한글을 향한 어린이들의 마음과 이웃을 향한 나눔의 정신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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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아름다움,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하나의 공간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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