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용고, '제42회 가야제' 개최
재활용 소재 활용한 졸업작품 발표회, 디지털 기반 라이브 중계로 현장성 높여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미용고등학교(교장 김은주)는 10월 29일 교내 가야관에서 '제42회 가야제'를 열어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키운 실력과 재능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가야제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예술적 감수성, 실무 역량,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우는 학교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미용 분야의 전문성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친환경 가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교육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재활용 소재와 졸업생의 작품재료를 다시 활용한 친환경 졸업 작품제작이 눈길을 끌었다. 3학년 졸업작품을 제작하는 학생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작품을 완성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했다. 또 영상촬영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라이브 소개를 함께 진행해 작품 기획부터 연출, 표현, 홍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선보이며 미래형 '뷰티-디지털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가야제는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2학년 학급별 장기자랑과 개인 공연, 히든싱어 프로그램, 댄스부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인성 함양 게임 등이 이어졌다. 점심시간에는 교내 보물찾기 이벤트를 운영해 학생 참여를 높이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후에 진행한 2부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3학년 학급별 헤어쇼와 졸업작품 발표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팀별로 주제를 정하고 작품을 기획한 뒤 모델 연출과 무대 구성, 발표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 미용 실무 능력을 두루 발휘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 적응력과 맞춤형 취업 역량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학생들이 배움의 결과를 학교 구성원과 함께 나누고, 서로의 재능을 존중하며 성장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작품 제작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라이브 소개는 미용 분야에서도 디지털 문해력과 미디어 활용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게 했다.
김은주 교장은 "이번 가야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의 재능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본다"며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디지털 역량을 접목한 뷰티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 진학, 창업의 명문 전남미용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전공 실습과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