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향북초 돌봄교실,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배워요
초등돌봄교실 연간 8회 승마체험학습으로 바른 자세·집중력·생명 존중 태도 함양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삼향북초등학교(교장 홍영재)는 5월 7일(목)부터 5월 28일(목)까지 4회, 10월 8일(목)부터 10월 29일(목)까지 4회, 총 8회에 걸쳐 대불승마클럽으로 초등돌봄교실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정신 집중력과 균형 잡힌 신체발달을 향상시키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목요일 정규 수업 후 승마장 버스를 이용해 인근 승마장으로 이동했으며, 1회당 30분 이상 말에 직접 올라 기승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안전모와 안전조끼, 승마 장갑을 착용한 뒤 전문 교관의 지도에 따라 말에 오르고 내리는 방법, 바른 자세로 앉아 균형을 잡는 방법을 익혔다. 처음에는 말의 큰 몸집에 긴장하던 학생들도 회차가 거듭될수록 말의 목을 쓰다듬고 이름을 부르며 교감하는 등 자신감 있게 체험에 참여했다.
학교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4월 24일(금) 사전 답사를 실시해 승마장 시설과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으며, 매 회차 돌봄전담사가 학생을 인솔하고 구급약품을 갖추어 동행했다. 또한 전 회차에 걸쳐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동물의 털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은 사전에 확인하여 세심하게 살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말이 너무 커서 무서웠는데, 지금은 말 위에서 허리를 펴고 앉을 수 있어요. 승마를 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역시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1학년 학부모는 “승마는 아이에게 시켜주고 싶어도 개인적으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활동인데, 돌봄교실에서 한 학기가 아닌 연간으로 꾸준히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목요일마다 말 이야기를 하며 집에 들어오는 아이의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졌고, 자세도 전보다 곧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영재 교장은 “승마는 바른 자세와 집중력, 담력을 함께 길러주는 활동으로, 저학년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균형 있게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돌봄교실이 단순히 학생들을 돌보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삼향북초는 학생들의 기초체력과 정서 발달을 돕는 돌봄교실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전 답사와 안전 점검, 보험 가입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생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특성을 살펴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