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30(금)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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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아학편’을 계승해 2022년부터 개발․보급해 온 한자 교재 『청자골 아학편』을 웹앱으로 개발해 보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제 학생들은 휴대폰·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강진교육지원청은 그동안 200여 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간 강진 유배 생활 중에 마을 아이들의 글공부를 위해 엮은 아동용 한자 학습서인 「아학편」을 토대로 2022년부터 『청자골 아학편』 개발과 보급으로 관내 학교의 한자교육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왔다. 본 교재는 지역 교사들의 손을 거쳐 꾸준히 다듬어지며 강진만의 특색 있는 한자·인성교육 자료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개발한 웹앱에는 기본편 14단원, 1편 20단원, 2편 21단원 등 세 권의 55개 단원이 모두 담겼다. 웹앱의 기본 구성은 서책형 교재와 동일하게 제작해 학습에 두  종류 교재를 병행하거나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웹앱을 활용하면 한자 카드로 뜻과 음을 확인하고, 소리 버튼으로 글을 들을 수 있다. 또 ‘획순 보기’ 기능을 통해 한자를 쓰는 순서를 익힌 뒤 손가락이나 펜으로 화면에 직접 따라 쓰고, 빈칸 채우기 같은 활동을 하며 ‘정답 확인’으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학습한 한자는 ‘번개 한자 퀴즈’, ‘한자 비’, ‘짝꿍 뒤집기’ 등 세 가지 게임으로 즐겁게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방법은 누구나 손쉽게 접속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별도 설치 프로그램 설치 과정 없이 인터넷 주소(www.dasan-ahak.kr)나 QR코드로 바로 접속하고 PC, 태블릿, 핸드폰 등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앱은 학습 관리 기능도 갖췄다. 교사용 대시보드 기능을 적용해 학생이 공부를 마친 단원마다 ‘완료하기’를 눌러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기록하면 교사가 학급별로 학생들의 진도를 한눈에 확인하며 지도하고 학부모 역시 대시보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가정에서 아이의 학습을 함께 살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웹앱 개발은 사설 업체가 아닌 관내 교사들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구성해 AI를 활용, 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해냈다. 교재와 수업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사가 만든 만큼 교재의 구성과 활동을 충실히 담았고, 현장의 의견을 바로 반영해 고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개발비나 유지․보수 비용 역시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역에 역사적 뿌리를 두고 지역 교사들이 애정을 갖고 이어온 사업의 하나로서 200년 전 다산 선생이 애민정신으로 시작한 「아학편」이 서책형 교재에서 웹앱으로, 시대적 환경에 맞게 모습을 바꾸며 발전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윤영섭 교육장은 “「아학편」은 200년 전 강진 아이들을 아끼던 다산 선생의 마음에서 시작된 교재로 그 정신은 오늘날 우리 지역 선생님들의 마음으로 이어져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통해 디지털 교실까지 확장․발전해 온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강진의 아이들이 우리 말과 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어를 쉽게 이해하고 배움으로써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생각하는 힘을 키우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아학편을 통한 한자교육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 1편·2편의 읽을거리 영상을 추가하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웹앱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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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 다산의 한자가 AI를 만나다!‘아학편 웹앱’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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