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30(금)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KakaoTalk_20261029_144537563_01.jpg

 

부산솔빛학교(교장 김을집)가 오랜 기간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고, 지난 10월 28일 오전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특수학교 전·현직 교장, 지역 시·구의원,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부산솔빛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이전 개교는 단순히 학교 건물을 옮기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지키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학생들은 주변 공장의 소음과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 등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이어왔다.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어려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감격은 남달랐다. 오랫동안 자녀들의 교육환경을 걱정해 온 학부모들은 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보며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렸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서로를 격려하며 축하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축하 인사를 통해 "부산솔빛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애 학생들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을집 교장은 "학교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학교 이전을 위해 애써온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학생들의 특성과 개별적인 요구를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교식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은 학부모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었다. 부산솔빛학교의 개교를 축하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은 자녀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역시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쳤으며,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공연은 새로운 학교에서 펼쳐질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뜻깊은 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존중하는 교육과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의 환경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학교 공간은 단순히 수업을 진행하는 장소가 아니라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부산솔빛학교의 새 출발은 그동안 열악한 교육환경을 걱정해 온 학부모들에게는 안도와 희망을,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의미한다. 학교 이전을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각자의 능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나가기를 바라는 교육공동체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문을 연 부산솔빛학교가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을 실현하고, 모든 학생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KakaoTalk_20261029_151504391.jpg

전체댓글 0

  • 4628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부산솔빛학교, 열악한 환경 벗어나 새 보금자리서 희망의 문 열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