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23(금)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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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북초등학교(교장 곽혜경)는 10월 23일(금) 4학년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봉성산 일대에서 '봉성산 생태예술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봉성산의 가을 생태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발견하고, 환경 보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마련됐다. 과학과 미술 교과를 연계해 운영했으며, 학생들은 일회용품 대신 개인 텀블러를 챙겨 친환경 체험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등산·보행 안전교육과 생태환경 보전 활동 안내를 받은 뒤, 담임교사 3명의 인솔 아래 봉성산에 올랐다. 산길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으로 환경 보전을 실천했고, 낙엽과 열매, 나무껍질 등 가을 자연물을 살펴보며 자연의 색과 모양, 질감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찾아보았다. 전망대에 올라서는 황금빛으로 물든 구례 들녘과 그 너머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며 우리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에 담았다.


특히 학생들의 줍깅은 산에서 끝나지 않았다. 학교로 돌아온 아이들은 등나무 쉼터 아래 화단의 돌 틈과 나무 사이, 운동장 구석구석까지 살피며 스스로 쓰레기를 주웠다. 봉투를 들고 쪼그려 앉아 낙엽 사이 작은 쓰레기까지 찾아내는 모습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 생활 속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음을 엿볼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김○○ 학생은 "산에 올라가 보니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는데, 친구들과 함께 주우니 봉성산이 더 깨끗해진 것 같아 뿌듯했다"며 "학교에 와서도 쓰레기가 눈에 보여서 계속 줍게 됐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빨갛고 노란 단풍잎과 도토리를 자세히 보니 색깔과 모양이 모두 달라서 신기했다"며 "전망대에서 지리산과 우리 마을을 내려다보니 정말 아름다웠고, 이 자연을 오래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우리 마을의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산에서 시작한 줍깅을 학교 곳곳까지 스스로 이어가는 모습이 무척 대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예술 융합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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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북초, 봉성산에서 가을 생태 만나는 '생태예술 활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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