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인안초-제주하례초, 흑두루미논에서 생태교육으로 하나되다.
지난 5월 제주 방문 이어 순천서 재회, 학생 37명 흑두루미논 생태체험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순천인안초등학교(교장 김종심)는 10월 23일 순천인안초등학교와 순천만습지 흑두루미논에서 제주 하례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2026 습지학교 생태교육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류 활동은 전남혁신울림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학교 혁신과 생태전환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순천인안초가 운영하는 ‘흑두루미 논 가꾸기’ 프로젝트를 제주 하례초 학생들과 함께 체험하며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배우는 데 목적이 있다.
순천인안초와 제주 하례초는 매년 생태교육 교류를 이어오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공동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순천인안초 학생들이 제주 하례초를 방문해 생태교육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눴다. 이번에는 제주 하례초 학생들이 순천을 찾아 흑두루미논에서 생태체험을 이어간다. 두 학교는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지역의 생태환경을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순천인안초가 추진하는 ‘흑두루미 논 가꾸기’ 프로젝트를 제주 학생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벼를 직접 수확하며 생태환경과 농업의 관계를 이해하고, 흑두루미의 서식환경을 보전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활동 소감을 발표하고 흑두루미쌀을 선물로 나누며 교류의 의미를 다졌다.
순천인안초 마승희 교사는 “매년 이어지는 제주 하례초와의 교류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지역의 자연을 경험하고 생태적 가치를 함께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난 5월 제주에서의 만남이 이번 순천 흑두루미논 체험으로 이어진 만큼,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