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대사관, 과학관서 지속가능성 강연 연다
‘지구의 맥박’ 특별전 연계, 8월 두 차례 강연·체험 프로그램 진행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미카엘 헴니티 빈터)이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지속가능성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7월 28일(화) 밝혔다.
대사관은 지난달 말부터 한 달간 ‘지구의 맥박(EARTH’S PULSE)’ 특별전과 연계해 이번 시리즈를 진행한다.
‘지구의 맥박’은 대사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전시다. 대사관은 이번 연계 강연을 통해 전시가 담은 친환경 메시지를 강조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리즈의 시작으로 지난 25일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행사가 열렸다.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대사관 공관 차석은 이 자리에서 덴마크의 지속가능한 디자인 철학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친환경 디자인 기업 큐클리프 우연정 대표가 국내 업사이클링 산업과 소비 트렌드를 설명하고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사관 외교 행사에서 쓰였던 배너와 티셔츠로 카드 지갑과 키링, 배지 등을 만들며 새활용을 체험했다.
오는 8월 8일(토) 오후 2시에는 사이언스홀에서 두 번째 프로그램인 ‘에너지 전환과 기후대응 강연’이 열린다.
주한덴마크대사관과 비영리 단체 에너지전환포럼,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참여해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조명한다.
이날 발표 주제는 ▲1970년대 석유파동에서 시작된 덴마크의 에너지 전환 여정 ▲기후대응을 위한 해상풍력의 역할과 공존 ▲해상풍력과 생물 다양성 등이다.
대사관은 발표와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과 해상풍력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8월 29일(토) 오후 2시 틔움 공간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바람 불어라! 해상풍력 - 윈드밸런스 보드게임’ 행사가 열린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해상풍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풍력발전기 모형으로 전기를 만들어 미니 전기차를 충전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일상 속 선택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는 참여형 보드게임도 함께 열려 어린이 눈높이에서 풍력발전의 원리와 지속가능성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강연 시리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주한덴마크대사관과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사관은 “지속가능성은 시민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미래의 가치”라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6일(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 3층 X 전시실에서 열리는 ‘지구의 맥박’ 특별전은 자연과 인간, 과학기술의 공존이 만드는 지속가능성에 주목한다.
관람객은 사막과 숲, 바다를 대표하는 생태계를 따라 걸으며 지구의 변화와 생명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숲과 바다 공간은 각각 덴마크의 묀스 클린트와 크리거스 플락 해상풍력단지를 모티브로 조성돼 덴마크의 지속가능한 과학기술과 자연을 살펴본다.
전시에는 덴마크 현대미술 작가 예페 하인의 참여형 작품 ‘Breathe with Me’도 포함돼 관람객이 자신의 호흡을 하나의 선으로 표현하며 공동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