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2(토)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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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최고 학년인 6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동생들에게 인공지능(AI)의 즐거움을 전한 특별한 축제가 열려 화제다.


전남 담양의 담양남초등학교(교장 임은주)는 지난 28일(수), 6학년 학생들의 주도로 3~5학년이 참여하여 ‘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AI·SW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수학, 음악, 체육 등 교과목과 결합하여 AI를 활용한 작곡 및 리듬인식체험, AI 모션 인식을 활용한 스포츠 대항전 등 흥미로운 체험 중심의 부스들이 마련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행사의 운영 주체였다. 6학년 학생들은 부스 기획부터 교구 준비, 설명 방식까지 직접 고민하며 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일일 선생님’으로 활약했다. 3~5학년 후배들은 평소 친근하게 지내던 선배들의 지도 아래 긴장감을 풀고 더욱 깊이 있게 AI 체험에 몰입할 수 있었다.


축제 운영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학교의 최고 학년으로서 동생들을 위해 직접 부스를 열고 우리가 배운 내용을 가르쳐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동생들이 신기해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시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주 교장은 “이번 축제는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소양뿐만 아니라, 스스로 행사를 이끌어가는 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6학년 선배들이 보여준 리더십과 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전남 교육이 지향하는 나눔과 성장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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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남초, 수학·음악·체육 융합한 체감형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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