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9월 8일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허종식 의원과 인천교육재정의 현안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연동제는 지방교육 재원을 국가가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972년부터 54년간 유지됐다. 정부는 지난 3일 내국세의 20.79%를 교부금으로 자동 배분하는 연동제를 폐지하는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새로운 산식은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년 평균 경상성장률을 적용하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해 교부금 규모를 산정한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전국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액은 110조 8천억 원에서 78조 9천억 원으로 31조 9천억 원(28.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9월 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026년 본예산 71조 7천억 원과 비교해 2027년 정부안 78조 9천억 원은 교부금이 10.1% 증가한다.”라며 매년 교부금이 증가할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 내국세 연동제에 따라 정부 1차 추경으로 증액된 2026년 실제 교부금 규모는 76조 5천억 원이며, 이를 2027년 정부안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약 2조 4천억 원으로 실제 증가율은 3.2%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교육청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무상교육교부금의 국가분이 2026년 30%에서 2027년 15.1%로 축소되는 것과 담배소비세분이 2026년 12월 말로 일몰되는 점을 감안할 때, 2027년 교육청 실제 가용재원은 오히려 감소된다. 개편안이 학교운영비, 공공요금, 시설비 상승과 유보통합 등 의무 재정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교육청 재정 상황을 실질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허종식 의원과의 면담에서 “현재 논의되는 GDP와 학령인구 중심의 교부금 산식은 실제 교육재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라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돌봄, 안전 등 새로운 교육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종식 의원은 “앞으로도 인천교육재정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인천교육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 기반 확보에 뜻을 함께하겠다.”라며 인천교육재정의 여건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최종순)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1억 4천100만 원의 ‘통 큰 장학금’을 지원했다.
광주공고는 9월 10일(목) 교내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광주형마이스터고 2기인 1학년 학생 121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1억 2천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2학년 민해승·이윤우 학생에게는 1인당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꿈·끼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재)광주공고총동창장학회, (재)석봉광주공고총동창장학회, (재)석봉광주공고장학회 등 동문 장학재단이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공고 동문들은 지난해 8월에도 광주형마이스터고 1기 학생 140여 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장학회는 내년에도 2027학년도 신입생 126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공고총동창장학회 최희동 이사장은 “학업에 정진하면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미래를 준비하는 후배들이 자랑스럽다”며, “후배들이 훌륭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선배이자 후원자로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종순 교장은 “매년 후배들을 위해 뜻을 모아주시는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산업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공고는 오는 10월 19~22일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문의는 광주공고 누리집(https://gt.jge.hs.kr/) 또는 교무실(062-574-2824)로 하면 된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는 대한노인회부산광역시연합회와 함께 9월 11일(금) 오전 10시 송상현광장에서 '제4회 경로당 여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여가박람회는 그간 경로당에서 운영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며 우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1년간 어르신들의 경로당 활동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와 16개 구군지회 관계자를 비롯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4회 경로당 여가박람회'는 "경로당에서 찾는 행복, 알고 참여하면 노후가 확 달라집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상현광장에서 경로당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17개 부스와 참여 시민들의 건강체크 및 심리상담을 위한 5개 특화부스 총 22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오전 11시 개회식에 이어 오후 3시에는 모범경로당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경로당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종수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장은 “경로당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세계 유일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이라며, “경로당 여가박람회를 통해 경로당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경로당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전재수 시장은 “경로당 여가박람회를 통해 경로당이 어르신들을 위한 단순 쉼터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여가·문화활동을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활기찬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월 10일(목)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에서 ‘2026년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앰코 반도체 생산 전문인력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까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전남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은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정규직 입사를 위한 직무교육에 나선다.
올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학생 채용에 전남광주 직업계고 학생 77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실습이 필요한 비전공 분야 합격자 39명이 맞춤형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교육은 9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반도체 공정장비 적용 센서의 개념·동작 원리 및 아두이노 활용 실습 ▲생성형 AI를 활용한 CDP 작성 ▲PLC 제어 개념·실습 및 HMI 활용 ▲반도체 제조 8대 공정 모델링 ▲반도체 전문가 특강 등 현장 실무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기업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 입사해 반도체 생산 전문인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형지영 진로진학과장은 “지역 산·학·관 협력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우수한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부광여자고등학교(교장 박희나)는 부평고등학교와 함께 지난 7월 11일(토)과 8월 29일(토) 두 차례에 걸쳐 '2026 AI융합독서캠프'를 운영했다고 지난 9월 4일 밝혔다. 이번캠프에는 두 학교 1, 2학년 학생 240여 명이 참여했다.
독서캠프는 2022년 부광여자고등학교에서 처음 문을 연 이래 다섯 해째 이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써 2025년부터는 부평고등학교와 연합 형태로 규모를 넓혀, 한 학교의 행사를 넘어 지역 학교가 함께 만드는 독서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해를 거듭하며 축적된 운영 경험은 올해 'AI융합'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졌다. 부광여고에서 운영해 온 독서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직접 이끈다는 점이다. 진로분야별로 구성된 학생 기획단이 팀별 대상 도서를 스스로 선정하고, 책의 성격에 맞는 독서 활동을 설계한다.
특히, 올해는 모든 팀이 AI를 활용한 독서 활동을 프로그램에 담아내, 책 읽기와 AI 활용 역량을 함께 기르는 자리로 꾸몄다.
캠프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캠프에서는 책을 읽기 전 단계의 사전 독서활동을, 2차 캠프에서는 저자 강연과 질의응답에 이어 독후 활동을 진행해 한 권의 책을 깊이있게 파고들도록 했다.
인문팀은 신동욱 작가의 「그래서 역사가 필요해」를 대상 도서로 삼았다. 사전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역사 인물을 조사한 뒤 AI를 활용해 그 인물과 가상 인터뷰를 진행했고, 저자 강연 이후에는 역사 역할극과 토론 활동으로 생각을 넓혔다.
AI기술팀은 문병로 작가의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든 하는 알고리즘 이야기」를 읽고, 사전 활동으로 '퀵
드로우' 및 기타 활동을 진행하며 머신러닝의 원리를 익혔다. 독후활동에서는 책에서 뽑아낸 키워드로 직접 AI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미나이 스토리북으로 이야기책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책의 내용을 몸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저자인 문병로 교수는 기타를 직접 가져와 연주를 하며 AI 기술과 다른 분야의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과 AI, 그리고 학생이 만나는 자리로 이번캠프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독서 프로그램에 AI를 더한 데 있지 않다. 학생들은 AI를 정답을 얻어내는 도구가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다. 역사 인물과의 가상 인터뷰를 위해서는 먼저 그 인물의 삶을 조사해야 했고, 책의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책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 했다.
읽기가 있어야 활용이 가능하고, 활용을 통해 다시 읽기가 깊어지는 구조인 셈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학생들에게 정작 필요한 역량이 '무엇을 물을 것인가'를 판단하는 힘이라는 점에서, 이번 캠프는 그 힘을 기르는 훈련의 장이 됐다.
학생들이 독서 프로그램의 소비자가 아니라 기획자로 참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획단 학생들은 약 5개월에 걸쳐 도서를 검토하고, 활동안을 수정하고, 발표자료를 만들고, 당일 진행까지 맡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얻은 것은 독서 경험만이 아니라 대형 프로젝트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한 경험이었다.
두 학교가 함께한다는 점 역시 이 캠프만의 자산이다.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익숙한 교실을 벗어나 다른 배경과 관점을 가진 또래와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저자와 직접 만나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더해지면서, 책은 혼자 읽는 텍스트에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매개로 확장된다.
기획단으로 참여한 부광여고 2학년 박OO 학생은 "어떤 책을 고를지부터, 참가자들이 어렵게 느끼지 않으면서도 의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드는 일까지 팀원들과 함께 직접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책임감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책을 읽을 때 내용만 이해하기보다 그 책이 어떤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는지 함께 생각하게 됐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총괄한 김예선 사서교사는 "AI 시대에 왜 여전히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이 물음을 가장 절박하게 안고 있는 것은 누구보다 학생들"이라며, "그 답은 설명해서 전해지지 않는다. 직접 읽고, 만들고, 부딪히는 경험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내길 바라 이 캠프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광여자고등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저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대상 도서의 심층적 이해, ▲독서 기반 AI 활용 역량 강화와 사고력, 정보활용능력 신장 ▲전문가의 삶을 만나며 기르는 진로에 대한 도전정신 ▲기획부터 운영까지 학생이 주도하는 경험을 통한 성취감과 자기효능감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학교측은 앞으로도 두 학교의 연합 운영을 이어가며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하숙자)이 지난 9월 8일(화)부터 9일(수)까지 1박 2일간 전남광주특별시 일원에서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시용) 및 양 지역 관내 초·중·고 교(원)감 등 교육리더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영호남(진도-성주) 교육리더 협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속해서 추진해 온 영호남 간 교육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학생들의 주도성 키움과 미래역량 신장을 위한 실질적인 학교 교육활동 교류 방안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양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시설인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방문해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영호남 교육교류 발전 협의’ 시간에는 양 교육청의 주요 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영호남 학교 간 자매결연 확대 및 교육과정 중심의 지속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예술중학교 등 지역 예술교육 기관을 견학하며 우수 사례를 수집했다. 참석자들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교 2교류’ 매칭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교원·학생 간 교류 지원망 구축에 뜻을 모았다.
하숙자 교육장은 “진도와 성주가 오랜 기간 쌓아온 교육 협력의 연대는 양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성주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소통과 연대를 바탕으로 양 지역 학교 간 자매결연과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미래교육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남광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교장 주선태) 1학년 학생들이 지난 8월 21일 말레이시아 래플스 대학교(Raffles University)를 방문해 국제교류 프로그램 ‘K-MEET RU: Korea Meets Raffles University(한국, 래플스 대학교에서 말레이시아를 만나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3박 5일간 진행된 국외체험학습의 핵심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10개의 문화 체험 부스에 현지 청소년(15~20세) 140여 명이 참가해 국경을 넘은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장에는 태권도 품새 및 격파 시범부터 단청 우드 코스터 제작, 옛 그림(민화·풍속화) 속 숨은 이야기 나누기, 전통 민속놀이(윷놀이·딱지치기·공기놀이) 등 한국의 멋을 살린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됐다. 여기에 ‘내 이름 한글로 쓰기’, 'K-POP 한국어 가사 써보기‘, 'K-POP 포인트 안무 배우기’ 등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더해져 현장은 시종일관 활기찬 열기로 가득 찼다.
태권도 시범 부스를 이끈 윤지성 학생은 “출국 전 영어 시나리오를 쓰고 연습할 때는 현지 친구들과 잘 통할지 걱정이 앞섰지만, 눈을 맞추고 함께 웃다 보니 언어의 장벽이 자연스럽게 허물어졌다”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 동안 태권도 특강을 듣고 친구들과 합을 맞추고 땀 흘렸던 시간들이 떠오른다”며, “낯선 환경에서 친구들과 힘을 모아 하나의 부스를 끝까지 운영해낸 경험이 가장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POP 댄스 부스를 진행한 강명준 학생 역시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또래 외국인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직접 알릴 수 있어 무척 보람찼다”며,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 문화를 훨씬 잘 알고 있어 놀라웠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한 나라로 느끼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전 일정을 함께하며 마련된 모든 부스를 직접 체험하고 둘러본 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 고등교육국제화국의 무하마드 샤릴파이자일 압둘 하미드 수석부국장은 축사에서 “외교는 전통적으로 정부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국가 간의 진정한 유대는 국민과 국민 사이의 인적 교류를 통해 단단해진다”며, “‘K-MEET RU’는 이러한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낸 훌륭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일회성 문화 체험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 학생 교류와 글로벌 연수, 학술 협력 등 더 깊은 교육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행사를 총괄한 김순미 1학년부장은 "이번 일정 중 학생들이 10개 조로 나뉘어 싱가포르 도심 전역을 누비는 ‘1일 자율 조별탐방’을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직접 탐방 동선을 기획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도시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득하도록 한 이 프로그램은, 낯선 환경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문제를 동료와 머리를 맞대고 현지인과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는 실전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어 학생들에게 특별한 성장과 배움의 계기를 선사했다.
직접 1개 조를 이끌고 학생들과 싱가포르 도심 곳곳을 발로 누빈 주선태 교장은 현장에서 함께한 여정이 더없이 뜻깊고 즐거운 모험이었다고 전했다. 주 교장은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타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스스로 기획한 콘텐츠로 현지인들과 당당하게 교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마이스터고 인재다운 주도성과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소통 역량과 문제해결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해맑은유치원(원장 김현미)은 이웃한 해뜨는어린이집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간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HUG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마을이 교실이 되는 함께 놀이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9월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또래와 함께 놀이하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아들은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야외 체육활동을 하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를 즐기며 자연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기대 보행약자 배려길 산책과 자연물 놀이, 감자 캐기, 미디어아트 체험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을체험학습에도 참여했다.
특히, 유아들이 교실을 벗어나 직접 마을 곳곳을 찾아가 자연과 환경을 탐색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이웃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놀이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웠다. 또 친구를 기다려주고 서로 돕는 경험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해맑은유치원과 해뜨는어린이집의 이번 연계 활동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유아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살아있는 교육공간’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현미 해맑은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맑은유치원은 앞으로도 이웃 어린이집과 함께 "마을이 교실이 되는"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즐겁게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진도 의신초등학교(교장 장정희)가 9월 9일(수),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학교로 찾아가는 SW·AI 체험부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SW 전문 교육기관인 ‘메이커팩토리’와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리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수준 높은 첨단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강당에는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6개의 특색 있는 피지컬 컴퓨팅 및 AI 체험 부스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조별로 이동하며 미션을 해결하고 도장판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열정적인 참여를 보였다.
주요 운영 부스로는 ▲카미봇파이 서보모터와 지게차를 활용해 지정 위치로 음식을 배달하는 ‘AI 서빙로봇 코딩’ ▲엠봇(mBot)의 이동·LED 제어로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친 ‘AI 로봇축구 월드컵’ ▲인공지능 자세 인식을 통해 동작에 따라 속도가 변하는 ‘AI 몸튼튼 피트니스’가 운영됐다.
또한, ▲큐브로이드 전자·센서 블록을 활용해 학교를 지키는 영웅 로봇을 만든 ‘우리학교 어벤져스’ ▲앱을 통해 조립 및 제어 블록 코딩으로 스피드를 겨룬 ‘파이보츠 경주로봇’ ▲빈치봇의 LED·속도 제어 명령어를 활용해 전략을 펼친 ‘빈치봇 로봇 컬링게임’ 등 다채로운 융합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단순히 화면 속 코딩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센서가 동작하는 원리를 확인하며 실생활 속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과정을 흥미롭게 익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AI가 내 자세를 알아보고 로봇 달리기 속도가 바뀌는 것이 정말 신기했고, 친구들과 함께 코딩한 로봇으로 축구와 컬링 경기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활짝 웃었다.
장정희 교장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즐기며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AI·SW 교육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9월 4일 대회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학교의 학교장과 유치원장 등 27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차원의 행동중재지원을 위한 학교장 및 유치원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과 유치원장의 행동중재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교육권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 김라경 교수가 ‘학교 차원의 행동중재지원의 개념과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학생 개인의 행동뿐만 아니라 학교 환경과 구성원의 상호작용을 함께 살펴보고, 학교 구성원이 협력해 학생의 긍정적인 행동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수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의 행동을 단순히 문제행동으로 바라보기보다 학생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 학교 환경을 함께 이해하고 지원해야 한다.”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과 유치원장이 행동중재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구성원의 협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전치균)가 영광군 교육발전 특구 사업으로 해외학생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9월 7일(월)부터 1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학생 12명과 교원 4명이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방문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문단은 태국의 교류학교인 Wat Suthi Wararam School 등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학교 소개 및 홍보, 문화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태국 학교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교육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방문을 넘어 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생활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태국의 전통문화와 종교적 배경, 현지인의 생활 방식 등을 살펴보고, 태국의 학교생활과 교육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우리나라와 태국의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방콕과 파타야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지역사회를 탐방하며 태국의 역사와 전통이 현대사회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쌓고 있다.
또한 교류학교인 Wat Suthi Wararam School을 방문해 태국 학생들과 직접 만나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태국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언어와 생활환경을 이해하고, 또래 간 소통을 통해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와 국제적 감각을 기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한 1학년 이오은 학생은 “태국에 오기 전에는 태국 문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았는데, 직접 학교를 방문하고 현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태국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우리와 다른 점도 있지만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양영환 학생은 “이번 여행은 관광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태국의 문화와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배우는 활동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비교해 본 경험이 인상 깊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바라볼 때 차이점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치균 교장은 “이번 태국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산성지고등학교는 이번 영광군 교육발전 특구 사업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성장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7일(월) 광양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7년 1월까지 제7회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회’를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회’는 전남중등학생미술교육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제21회 전남중등학생미술실기대회 우수작품을 학교 현장에 순회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학교 공간에서 또래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광양여자고등학교, 순천세빛중학교, 광양햇살학교, 한국창의예술중학교, 광양제철중학교, 순천고등학교,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 충덕중학교, 여수중학교, 순천팔마중학교, 순천팔마고등학교, 순천매산고등학교, 남악고등학교, 영암중학교, 영암도포중학교, 함평여자중학교 순서로 총 16개교가 참여한다.
광양·순천·여수 지역을 거쳐 무안·영암·함평 지역으로 이어지는 전시 일정은 지역 간 이동 거리와 학교 상황을 고려해 편성되었으며, 10월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전남중등미술과교원전시회와 1주일간 동반 전시가 포함된다.
가벼운 패널 형태로 제작된 액자를 사용해 이동과 전시에 편리성을 더한 전시 작품은 서양화와 한국화,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우수작품 총 30점으로 구성되어, 각 학교의 중앙현관, 복도, 휴식 공간, 홈베이스 등 학생들이 일상 공간에 전시된다.
전성아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또래의 우수한 미술 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작품에 담긴 생각과 표현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안에서 문화예술을 일상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일(목) 광주청사와 전남청사에서 소통과 배려의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존중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일상 속 상호존중 실천을 통해 직장 내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남청사에서는 부교육감 등 간부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으며 ‘청렴 건강 비타민’과 ‘존중 키링’을 전달했다. 건강 비타민에는 서로의 건강과 활기찬 직장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를, 존중 키링에는 직급과 역할에 관계없이 함께 일하는 동료를 존중하고 배려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직원들은 출근길 인사를 나누며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에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길 바란다”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청렴한 K-교육특별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잇단 학교 인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 등하굣길 안전 방안을 마련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10일(목) 최근 교통사고가 발생한 참미르초등학교 일대에서 등굣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학교 일대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살펴보는 한편 학생, 운전자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규정 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누문동 뉴스테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수창초등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통학로를 찾아 공사 현장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행 불편사항 등을 살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일 참미르초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경찰, 북부경찰, 한국도로교통공단, 자치경찰위원회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시설물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께 대자초등학교, 만호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 밖에 교통안전지킴이 운영, 안심알리미 사업 등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한 정책도 계속 시행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이 조성되도록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9월 2일과 4일 두 번에 걸쳐 교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초·중등분과 연구두레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인천교육정책 연구두레는 교원 중심의 자생적 연구 모임으로, 지역 교육 현안을 발굴하고 교육정책을 연구·제안하는 등 인천 교육 발전과 교육자치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교원들이 연구·제안한 사항의 정책화 방안을 관련 부서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초등 5개, 중등 9개의 대표 정책이 발표됐다. 주요 제안은 ▲수업·평가 및 교육과정 혁신 ▲학생 정서·생활지도 및 안전 지원 ▲학부모·가정과의 교육협력 ▲소규모 학교 및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기회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지원 체계 구축 등으로 학교 현장의 구체적인 고민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담았다. 참가자들과 시교육청 관련 부서는 기존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 현장 적용 방안,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다움의 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그 변화를 실제로 만들어 가는 힘은 학교 현장에 있다.”라며, “현장의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간 소통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백기상)은 추석을 앞두고 10일(목) 사회복지시설 5곳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위문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에 힘쓰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이날 아동양육시설 신애원을 방문해 화장지·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인 꿈사랑·혜성공동생활가정·희망넝쿨·누리봄그룹홈 등 4개 시설 관계자를 초청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기상 교육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위문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남광주 순천 동산초등학교(교장 구경석)는 순천시청의 ‘학교유휴공간 개선 사업’의 지원을 받아 본관과 중간동을 연결하는 복도(2층과 3층)를 ‘어디든 도서관, 미술관’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9월 10일(목)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동 통로로만 활용되던 복도를 학생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머물며 책을 읽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생각과 창작물을 공유할 수 있는 독서·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디든 도서관, 미술관’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술 명화 작품을 전시하고, 환경 우수도서와 과학도서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책과 교육활동 결과물도 함께 전시해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과 표현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간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학생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 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의 이동 동선과 공간 활용, 안전성, 전시 및 독서 환경 등에 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독서·문화예술 공간의 구성과 콘텐츠를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활용 목적이 뚜렷하지 않았던 기존 복도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작품을 만나고 잠시 머물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도서관이자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구경석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공간이 책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 완성한 만큼,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생각과 감성을 키워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어디든 도서관, 미술관’을 활용해 환경·과학 등 주제별 도서 전시, 명화 감상, 학생 그림책과 교육활동 결과물 전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시 도서와 작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새로운 책과 예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현)은 지난 9일(수)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경주예술제에 M-청소년 국악예술교육 판소리·창극단 학생들이 참가해 영·호남 학생 간 문화예술 교류의 뜻깊은 무대를 펼쳤다.
이번 경주예술제 참가는 목포·경주교육지원청 간 영·호남 교육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2025년 M-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의 교류에 이어 올해는 판소리·창극단까지 참여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학생 문화예술 교류의 기반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판소리·창극단 학생들은 그동안 M-청소년 국악예술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목포의 전통문화와 우리 소리의 멋을 경주 시민과 학생들에게 전했다. 학생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경주지역 학생들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교류하며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학생들이 연습실과 지역 공연장을 넘어 타 지역의 관객 앞에서 직접 공연하며 무대 경험과 자신감을 키우고, 국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문화예술 교류는 경주에서 끝나지 않는다. 경주 학생들도 향후 목포에서 개최되는 M-청소년 국악예술교육 정기공연에 참여할 예정으로, 두 지역 학생들이 서로의 무대를 오가며 교류하는 쌍방향 문화예술 교류로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목포에서 친구들과 연습했던 우리 소리를 경주 무대에서 들려줄 수 있어 긴장됐지만 뿌듯했다”며 “경주 친구들의 공연도 함께 보면서 음악으로 서로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현 교육장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경험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목포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해 더 넓은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영·호남 교육교류와 국악예술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부평여자고등학교(교장 최환영)는 지난 9월 3일 인천부평경찰서 역전지구대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학교 주변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대상 범죄와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학교와 지역 경찰이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인천부평경찰서 역전지구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부평여자고등학교 교장과 업무 관계자, 역전지구대장 및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생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사와 경찰이 함께하는 학교 주변 범죄예방 순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과 야간자율학습 종료 시간에 교사와 경찰이 정기적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CCTV 사각지대, 가로등, 비상벨 등 통학로 위험 요소 점검 ▲학교폭력·청소년 비행·이상 동기 범죄예방을 위한 학생 보호 활동 ▲학교와 경찰 간 위험정보 및 순찰 결과 공유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환영 교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와 경찰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는 역전지구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을 보호하는 든든한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평여고는 학교 안에서의 학생 안전관리뿐 아니라 학교 밖 통학로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살피는 학생 보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평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경찰과 정기적인 합동 순찰과 정보공유를 이어가며 학생이 안심하고 등교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 곡성 입면초등학교(교장 최경순)는 지난 9월 9일(수)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지역무형유산 문화예술교육’을 열고, 곡성죽동농악과 사자탈춤 등 지역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곡성죽동농악은 호남좌도농악의 계보를 잇는 전남의 대표적인 농악 가운데 하나다. 호남좌도농악은 곡성과 구례, 화순, 남원, 진안, 장수 등지에 이어져 온 농악으로 빠르고 생동감 있는 가락과 섬세한 쇠가락, 상쇠의 화려한 부포놀음이 특징이다.
곡성죽동농악은 마당밟이와 당산굿, 판굿 등 마을 공동체 속에서 이어져 온 다양한 형태의 농악을 폭넓게 전승하고 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자들이 가락과 연희를 이어오며 곡성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지켜가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활동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전문 예술인의 설명을 들으며 열두발상모와 버나놀이 등 전통 연희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일부 동작을 직접 체험했다. 사자탈춤에서는 학생들과 연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공연자와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문화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과 체험으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의 흥과 멋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입면초 5학년 김OO 학생은 "열두발상모를 돌려보고 어지럽지만 상모가 돌아가는게 신기했고, 이런 체험을 시간을 갖게 되어 곡성죽동농악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순 교장은 “학생들이 곡성죽동농악의 힘찬 가락과 다양한 전통 연희를 눈앞에서 보고 직접 체험하며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배우고 곡성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