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동산초, 복도 공간을 ‘어디든 도서관·미술관’으로 재탄생
순천시청 학교 유휴공간 개선 사업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남광주 순천 동산초등학교(교장 구경석)는 순천시청의 ‘학교유휴공간 개선 사업’의 지원을 받아 본관과 중간동을 연결하는 복도(2층과 3층)를 ‘어디든 도서관, 미술관’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9월 10일(목)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동 통로로만 활용되던 복도를 학생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머물며 책을 읽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생각과 창작물을 공유할 수 있는 독서·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디든 도서관, 미술관’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술 명화 작품을 전시하고, 환경 우수도서와 과학도서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책과 교육활동 결과물도 함께 전시해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과 표현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간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학생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 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의 이동 동선과 공간 활용, 안전성, 전시 및 독서 환경 등에 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독서·문화예술 공간의 구성과 콘텐츠를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활용 목적이 뚜렷하지 않았던 기존 복도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작품을 만나고 잠시 머물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도서관이자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구경석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공간이 책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 완성한 만큼,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생각과 감성을 키워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어디든 도서관, 미술관’을 활용해 환경·과학 등 주제별 도서 전시, 명화 감상, 학생 그림책과 교육활동 결과물 전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시 도서와 작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새로운 책과 예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