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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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649억 원 투입 ‘교육급여·교육비’ 집중신청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3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저소득층 가구 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6년도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교육급여 수급 학생은 초·중·고 교육활동지원비를 비롯해 고교 교과서대, 입학금, 수업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비 대상 학생은 고교 학비와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수익자부담경비(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수련활동비), 인터넷 통신비 등을 지원받는다. 다만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대상 학생은 고교 학비와 급식비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교육급여 및 교육비 전체 지원 예산은 약 649억 원으로, 지난 해보다 8%인 약 48억 원 증액했다. 주요 항목 지원 단가도 상향해 교육복지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급여 교육활동지원비 단가는 초·중·고 평균 6% 인상했다. 무상급식 제외 학교에 지원하는 학기 중 평일 급식비 단가는 기존 9500원에서 1만 원으로 조정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항목 중 ‘학교장 추천제’ 비율은 지난 해보다 5% 확대했다. 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비와 수련활동비 지원금도 각각 10만 원, 5만 원 상향했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oneclick.ne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연중 가능하지만 신청한 달부터 지원하므로 학기 초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기존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가구 소득과 재산 심사를 통해 지원 유지 여부를 확인받는다. 다만 형제·자매가 지원 대상이라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반드시 신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중앙상담센터(1544-9654)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해 교육 소외를 해소하고 교육 격차를 완화하겠다”며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으로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집중신청 기간 운영을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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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2
  •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3·1절 맞아 역사 교육 강화 공약 발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월 1일 107주년 3·1절을 맞아 수원 올림픽공원과 경기아트홀 등에서 기념 일정에 참석하고, 미래를 바로 세우는 역사교육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동상과 소녀의 상을 참배한 뒤 경기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역사 교육 강화 의지를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북간도를 그리며 바라본 별과 삼천리 강산을 뒤덮은 만세의 물결을 떠올리며 독립 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며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힘 역시 3·1운동 정신의 연장선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과 공동체가 위태로운 순간마다 국민이 평화롭고도 치열하게 저항할 수 있었던 것은 올바른 역사 의식 덕분”이라며 교육전문가로서 역사 교육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 민주시민교육원 설립…역사 교육 체계화 첫째 방안으로 민주시민교육원 설립을 제시했다. 역사 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통합적으로 강화하고, 민주시민 역사 수업 원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역사교육 선도교사단을 구성해 수업 역량을 높이고, 교사가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받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 체험 중심 역사 수업 확대 둘째는 체험형 역사 교육 확대다. 역사 탐구 동아리 지원과 수업 자료 개발·보급을 통해 교실에서 역사가 살아 움직이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 ‘경기 학생 역사대회’ 개최도 추진한다. ◯ 지역 연계 ‘현장 역사 교실’ 구축 셋째는 경기도 전역을 살아 있는 현장 역사 교실로 만드는 것이다. 각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화 현장을 역사 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고, 학교 밖 체험 활동과 역사 캠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K-콘텐츠 기반 역사교육 허브 조성 넷째는 K-콘텐츠 기반 역사교육 허브 구축이다. 학생이 직접 역사 콘텐츠를 제작하는 주도적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역사 교육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특화 경기 역사 빅데이터를 조성해 체계적인 자료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행정이 확실히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하겠다”며 “역사 왜곡과 허위 정보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경기 학생이 우리 역사를 아는 모범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참배와 기념식 참석에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상공회의소 3·1절 기념 행사와 삼일공고 입학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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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2
  • [기자수첩] 동래의 만세, 기념을 넘어 도시의 품격으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3월의 동래는 단순히 봄을 맞이하는 공간이 아니었다. 1919년의 시간을 현재로 불러내며, 도시의 정체성과 책임을 동시에 환기하는 무대가 되었다. 동래구가 주관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해마다 열리는 기념행사라는 틀을 넘어, 지역 역사자산을 교육과 공동체의 가치로 확장하려는 의지가 담긴 자리였다. 행사는 부산3·1독립운동 기념탑 참배로 시작됐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헌화는 형식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이어 내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이어졌고,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태극기를 들었다. 그 장면은 세대 간의 기억 계승이라는 상징성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동래구가 역사적 동선을 세밀하게 반영했다는 점이다. 동래시장과 수안인정시장 일대를 잇는 만세 행렬은 1919년 당시 실제 만세운동이 전개됐던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거의 현장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걷게 함으로써 체험형 역사교육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래는 부산에서 가장 치열하게 3·1운동에 응답한 지역이다. 장터와 골목, 동헌과 읍성 일대는 민족의 자존을 외치는 공간이었다. 평범한 상인과 학생, 이름 없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총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동래구가 이러한 역사적 자산을 도시 브랜드의 일부로 재해석한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올해 행사에서는 동래 출신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지역 인물을 통해 독립의 의미를 구체적 서사로 전달했다는 점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으로 읽힌다. 역사적 인물을 지역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재조명한 점 또한 교육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수동식 태극기 인쇄 체험과 독립선언서 낭독 프로그램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먹 냄새가 번지는 인쇄 체험 공간에서 학생들은 질문을 던졌다. “그때 사람들은 왜 그렇게 위험한 일을 했나요?” 이 질문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일지 모른다. 역사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묻는 순간 살아난다. 동래구가 마련한 이 재현의 장은 단순히 과거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3·1운동의 본질은 ‘만세’라는 구호에 있지 않다. 그것은 두려움을 넘어선 결단,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이익을 내려놓았던 책임에 있다. 오늘 우리는 비교적 안전한 공간에서 그 장면을 되살린다. 그렇기에 더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어떤 가치 앞에서 용기를 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동래구의 이번 재현행사는 지역 역사자산을 문화·교육 콘텐츠로 확장한 모범적 사례로 볼 수 있다.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학교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참여 확대, 역사 공간의 상시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이어진다면 동래의 3·1정신은 도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역사를 품은 도시는 단단하다. 기억을 자산으로 만드는 도시는 품격이 있다.동래의 봄바람 속에서 울린 만세는 과거의 메아리가 아니다. 그것은 오늘의 동래가 어떤 도시로 서야 하는지 묻는 질문이다. 기념을 넘어 교육으로, 교육을 넘어 책임으로 이어질 때, 동래의 3·1정신은 도시의 품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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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2
  • [社說] 교과서도 못 읽는 아이들, '후천적 난독'의 늪에서 구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단순히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도구인 문해력이 무너지면 공교육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어휘력 부족으로 인한 국어 사교육비가 타 과목보다 가파르게 상승(10.8%)했다는 사실은, 공교육 안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해력 결핍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해력 교육을 단순히 국어 수업의 일부가 아닌, 전 국가적인 생존 전략으로 다루어야 할 때이다. 이러한 위기의 핵심 원인은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있다. 1분 내외의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긴 글을 읽을 때 시선이 방황하고 집중력을 잃는 ‘후천적 난독’ 증상을 보인다. 뇌가 즉각적인 보상에만 반응하도록 길들여지면서, 인내심을 갖고 문맥을 짚어가는 고차원적 사고 기능이 마비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시대적 변화로 보기도 한다. 종이책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에게 과거의 독서 방식을 강요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며, 이미지와 영상 중심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워주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텍스트 중심의 교육이 구시대적 유물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영상 매체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게 할 뿐,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지 못한다. 모든 고등 사고와 학문의 기초는 정교한 텍스트의 이해에서 출발한다. 어휘를 몰라 교과서를 완독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복잡한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는 불가능하다. 기초 체력 없이 기술만 배울 수 없듯, 문해력 없는 디지털 활용 능력은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 정부와 교육계는 지금이라도 읽기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숏폼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긴 호흡의 독서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과서 어휘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사교육비 폭증을 잡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이들의 손에 다시 책을 쥐여주고, 문장을 끝까지 읽어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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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2
  • 서울중부교육지원청, 3822명 참여 ‘학생 안전·건강 역량 강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지난 2월 27일(금) 중부 학교업무경감지원단의 의견을 반영해 범교과 학습 주제 중 ‘안전·건강’을 중심으로 ‘2026 중부 학생 안전·건강 역량 강화 플러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은 체험·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실제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범교과 학습 10개 주제 가운데 ‘안전·건강’ 영역이 교과 교육과정에 포함된 이론 학습과 함께 체험·실습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 ▲소방안전 ▲응급처치 ▲지능정보 과의존 예방교육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통안전교육은 용산경찰서·중부경찰서, 소방안전교육은 용산소방서·종로소방서·중부소방서와 연계해 운영한다. 응급처치교육은 대한인명구조협회,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은 한국인성교육협회와 협력한다. 전문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범교과 학습의 내실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학년 집중 기간인 2월 10일부터 2월 24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신청 결과 ▲교통안전교육 2개교 6학급 143명 ▲소방안전교육 6개교 53학급 879명 ▲응급처치교육 6개교 48학급 1067명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 12개교 92학급 1733명 등 총 26개교 199학급 3822명의 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도규 교육장은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교사의 이론 수업에 전문기관의 실무 역량을 결합해 안전·건강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가르침과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범교과 학습 주제와 연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교 현장의 교육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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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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